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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파해병 주장한 가수 김흥국 씨 (사진=연합뉴스) |
해병대 병 401기 출신 가수 김흥국씨가 '채상병 특검'에 반대 의사를 밝히며 "가짜·좌파 해병이 있다"고 폭탄발언을 쏟아낸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해병대 예비역연대의 김규현 변호사는 "국민의 아들이 억울하게 순직한 사건"이라며 "사건을 축소하고 은폐하고 항명죄를 덮어 씌우는데 이런데도 해병대가 가만 있는다면 그게 정상이냐"고 반박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흥국씨는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해병대 특검 반대 국민대회'에 참석해 "죽은 후배 채 상병과 그 부모님에 대해 나도 마음이 아프다. 그래도 이렇게 오래 질질 끌면서 해병대 선·후배가 열심히 나라를 위해서 살고 있는데 언제까지 들이댈 거냐"라고 주장했다.
김씨와 뜻을 함께 하는 해병대 예비역 회원 1500여명은 "해병대를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며 특검 반대 투쟁을 진행했다.
그러나 김씨의 좌파 해병 발언 이후 그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비판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당신은 해병의 수치이고 국민의 수치입니다", "평생을 해병대 팔아먹으면서 살아온 사람이 채 상병 얘기에는 왜 침묵할까?", "정신 차려" 등의 항의 댓글을 올리며 김씨를 비판하고 있다.
한편, 지난 29일에는 한남동 대통령 관저 부근 한강진역 2번 출구 앞에서 '해병대원 순직 및 수사외압 사건 특검, 국정조사 촉구 범국민 집회'가 열렸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빨간 해병대 티셔츠와 군복을 착용한 해병대 예비역, 대학생, 군 장병 부모 등이 대로변을 가득 채웠는데 이들은 "채상병의 죽음은 진보·보수가 아니"라며 "원칙을 지키려고 애쓰는 박정훈 대령에게 힘이 되어달라"고 외쳤다.
김규현 변호사는 "수사기록 한 장도 안 본 대통령은 격노하고, 그 부하들은 '해병대는 왜 말을 하면 안 듣냐'고 겁박하고 사건을 축소하고 박 대령을 보직해임하고 항명죄로 엮어 누명을 씌웠다"며 "국민의 63%가 찬성하는데 대통령은 왜 국민이 말을 하면 안 듣나. 극우 유튜브와 무속인 방송이나 보며 국민을 외면하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집회 참석자들은 "해병 똥별 출세 위해 귀한 아들 군말 없이 죽어주랴", "못다 핀 꽃 한송이 채 해병을 살려내라", "특검 선서 거부한 자가 범인이다"라고 외치며 특검법 의결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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