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NEWS - 이준석 “영수회담, 이재명 승리…尹, 안 바뀐다에 1만원 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에 대해 "이재명 대표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 "윤 대통령이 처음엔 범죄자로 몰아붙이고 대화 상대로 인정 안 했다가 2년 만에 만난 것 아닌가"라며 "윤 대통령은 절치부심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 대표는 "시급한 현안은 많은데 성과가 없었다"면서 "의제조율 없이 만나면 안 된다. 그냥 듣고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재명 대표를 향해 "아쉬운 건 이재명 대표가 18분 정도 자기가 써온 것을 읽으면서 기분은 냈는데 두세 개 정도는 안 들어 주면 판 엎자, 이 정도의 강렬한 메시지가 필요했다"면서 "저라면 선결과제로 채상병 특검을 걸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로 거론되는 이철규 의원에 대해 당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 "윤핵관은 2선 후퇴도 아니고 영구 은퇴를 시켜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어 "국민의힘이 원내에서 힘을 받으려면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중도 성향이나 부산의 어려운 지역구에서 당선된 김도읍 의원 정도가 역할을 맡지 않는 한 누가 와도 비슷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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