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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사진=연합뉴스) |
대구 달성을 지역구로 둔 3선의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1일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를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를 지낸 추 의원은 "주말까지 고민하고 결정하겠다"며 "주변에서 '당이 어려운데 아무도 안 나서고 있다. 어려울 때 좌우지간 나서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당내에서는 다른 후보가 나오지 않아 '친윤(친윤석열)계 핵심' 이철규 의원이 원내대표로 단독 추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이철규 의원은 극단적 여소야대 지형에서 당정이 호흡을 맞추는 데 적임자라는 의견이 있지만, 4·10 총선 참패의 책임자로서 전면에 나서면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중진 의원들이 원내대표 경선에 나서 '건강한 경쟁'을 해야 한다는 당내 요구가 잇따랐다.
추경호 의원은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후 내리 3선을 지낸 친박 계보의 정치인으로 윤석열 정부의 첫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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