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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양산 갑 지역구의 윤영석 당선인 (사진=윤영석 페이스북) |
더불어민주당 경남 당원 39명이 지난 22대 총선 선거운동 기간 중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막말을 한 혐의로 국민의힘 양산 갑 지역구 윤영석 당선인을 울산지검에 고발했다.
이들은 윤 당선인이 지난 4월 7일 선거운동을 하며 유세 도중 '문재인 죽여'라고 막말하는 장면에 한 유튜버에 의해 공개된 것을 지적하며 막말과 협박, 극우 집회자들을 선동했다며 고발의 이유를 밝혔다.
당시 강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다음날인 8일 브리핑에서 차마 입에 올리기는 물론 옮겨 적기도 힘든 말이 윤 후보에게서 나왔다"며 "이는 막말이 아니라 폭력"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하여 윤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양산 발전을 기대하고 계시는 양산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문 전 대통령께도 본의 아니게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사과했다.
다만 윤 후보는 "문 전 대통령께 직접 들으라고 했던 발언은 결코 아니다"라며 "유세 마이크를 끄고 유세 차량에 탑승해서 빠르게 이동하는 중에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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