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돌덩이 치우겠다"…이재명의 인천 계양을 출마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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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7 06:00:02
황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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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승리 다짐하는 한동훈·원희룡 (사진=연합뉴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재차 시사하며 '이 대표 저격수'를 자처하고 나섰다.

올해 총선에서 계양을 재선 도전 가능성이 큰 이 대표와의 '1 대 1' 대결 구도를 만들려는 원 전 장관의 전략이란 해석이 나온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인천 계양구 한 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이 대표를 겨냥한 말들을 쏟아냈다.

원 전 장관은 "우리 정치가 꽉 막혀 있다.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돌덩이 하나가 자기만 살려고 이 길을 가로막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돌덩이가 누군지 여러분은 아시죠"라고 물은 뒤 "제가 온몸으로 돌덩이를 치우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거대 야당인 민주당을 이끌며 정부 국정 운영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돌덩이로 표현하면서 원 전 장관 자신이 '이 대표 대항마'로 계양을 지역구에서 승리하겠다는 다짐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원 전 장관은 인천 계양에 지역 오케스트라와 자체 배구팀이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계양은 수준 높은 곳이다. 이런 국민들이 살고 계신 곳을 험지라 부르면 안 된다. 제가 온몸으로 도전할 것이기 때문에 도전 지역이라 불러달라"고도 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은 장관 재직 시절인 지난해 11월부터 언론 등에 여러 차례 '희생 의지'를 강조하며 인천 계양을 출마 가능성을 언급해왔다.

원 전 장관의 발언에 민주당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 전 장관이 사실상 계양을 출마 선언을 한 데 대해 당내에서 이야기가 있었느냐'라는 질문에 "언급은 없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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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WINWIN님 2024-01-17 22:04:26
    정계은퇴해야할 거니 꼬봉이
  • 밤바다님 2024-01-17 20:20:16
    술뚱부부 아바타와 발로 차면 산산조각 날 부식돌이 꼴값을 떨고 있구만 ㅎㅎㅎ
  • 김서님 2024-01-17 15:33:17
    원희룡 너두 사라져라
  • 짱구 님 2024-01-17 11:45:24
    어이 없음 4월달이후 없어 질 ㅆ ㄹ 기
  • 이진섭님 2024-01-17 11:43:06
    끼리끼리 잘논다
  • 이주니어님 2024-01-17 08:49:40
    원씨 윤가한테서 발빼고 한가발한테 붙었네요 ㅡㅡ
  • 진경압바님 2024-01-17 08:17:55
    원희룡 계양을 도전이나 해야 언론도 관심 가져주지... ㅊㅊ 한동훈이 옆에 있어주니 좋으셨어요???
  • 민님 2024-01-17 07:56:59
    출마는 자유니까!
  • Hana Shin님 2024-01-17 06:15:49
    원희룡 당신은 이재명 대표님을 넘을수없다.감히 어디다 명함을 내미는지...천박한 원희룡씨 꿈 깨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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