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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원장 사퇴 발표하는 한동훈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선 중진 이상민 의원을 비롯한 여러 의원들과 접촉 행보를 이어는 모습이다.
당 안팎에서는 당 대표 도전 가능성이 짙어졌다며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이상민 의원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만나서 할 얘기도 있고 듣고 싶은 얘기도 있다”고 비공개 회동이 있음을 밝혔다. 한 전 위원장은 총선 직후 김영주 전 국회부의장 등 낙선자들에게 전화해 먼저 만나자고 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한 전 위원장은 4·10 총선 이후 자신과 비대위를 함께 했던 비상대책위원들 및 사무처 당직자들과 만찬을 가지는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당 지원 유세에 나섰던 가수 김흥국 씨에게도 감사 연락을 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여권에서는 총선 참패 이후 당 사령탑에서 물러난 한 전 위원장이 예상보다 빨리 정계에 복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오는 7월 말~8월 초로 늦춰지는 것도 한 전 위원장의 복귀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 중 하나다.
당내 3040세대 모임 ‘첫목회’ 간사인 이재영 전 의원은 전날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 라디오에서 한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은 3주 전보다는 2주 전이 높았고 2주 전보다는 일주일 전이 높았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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