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손기정, 일장기 달았지만 매국노 아냐…선조들 국적은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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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3 06:15:38
이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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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장관(사진=연합뉴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일제강점기 시절 선조의 국적은 일본'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 장관은 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의원이 '김 장관은 일제 치하에서 살았던 우리 선조들의 국적이 일본이라고 말했다'라고 지적하자 "그러면 일본 국적이 아니면 어디 국적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임시정부이지 국가가 아니다. 손기정 선수가 일장기를 달고 베를린 올림픽에 출전했다. 그럼 손 선수도 잘못된 것인가"라며 "손기정 선수가 일장기를 달고 베를린 올림픽에 출전했다고 해서 매국노가 아니고 애국자"라고 말했다.

 

이 의원이 '김 장관을 비롯한 이런 뉴라이트들의 행태는 우리 형법이 규정하고 있는 국헌문란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하자 "공부 좀 하라. 국제법을 보라"고 맞받아쳤다.

 

김 장관은 또 이 의원이 '일본 사도광산, 군함도 등에서 일한 조선인들은 자발적으로 돈을 벌러 간 노동자인가, 아니면 강제로 끌려간 노예인가'라고 질의하자 "사도광산 부분은 공부를 안 해서 정확하게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이 '사도광산, 군함도에 강제로 끌려가 임금도 못 받고 일하다가 조국에 돌아오지도 못하고 불귀의 객이 된 수많은 영혼을 (김 장관은) 일본인이라고 말하는 것 아닌가'라고 재차 묻자 김 장관은 "그런 사람들이 있는지는 전부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사도광산 조선인 노동자를 강제동원 피해자로 인정한 대법원판결에 대해선 "대법원의 판결을 인정 안 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사실관계에 대한 것은 확인해야 하는데 제가 지금 모든 사실관계를 다 알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이 “장관 말대로라면 한국이 일본에 배상을 하라 마라 할 수 없다. 대한민국 대법원의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판결은 일본에 대한 내정 간섭이 되는 것”이라고 따지자, 김 장관은 “대법원의 판결을 인정 안 하는 것 아니다”라며 “제가 지금 모든 사실관계를 다 알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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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감동예찬 t.s님 2024-09-03 22:15:21
    화 를 부르는 놈
  • WINWIN님 2024-09-03 17:16:48
    김문순대탄핵
  • 깜장왕눈이 님 2024-09-03 13:40:00
    너는 그리도 왜놈이 하고 싶으면 해라. 느그 할배도 왜놈하고, 느그 아배도 왜놈 하거라. 난 싫다.
  • 윤지송님 2024-09-03 08:53:07
    머가리를 저따구로 쓰니까. 떼버리는게 낫겠다 싶네.
  • 민님 2024-09-03 07:03:09
    사실 관계 다 모르면 입 닫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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