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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8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란·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법을 재표결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되고 공수처 수사가 답보 상태에 빠지자, 민주당은 차선책으로 '쌍특검법 통과'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당장 본회의를 열고, 내란 특검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재표결할 것을 촉구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현재의 혼란상을 빠르게 수습하기 위해서는 내란 특검이 하루라도 빨리 출범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8일에 8개 법안을 재의결하기로 했고, 9일에는 현안질의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쌍특검법을 포함해 "그동안 거부권이 행사된 8개 법안 재표결을 8일 하루에 모두 실시하기로 했다"며 "9일에는 비상계엄 사태와 경제 위기 문제, 제주항공 참사 등과 관련해 현안 질의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양곡관리법 등 ‘농업 4법’과 국회법, 국회증언감정법 개정안 등 6개 법안은 한덕수 전 대행이 지난달 19일 재의요구권(거부권)을, 내란·김건희 특검법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지난달 31일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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