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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사진=연합뉴스) |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광주에서 4·10 총선에 출마한다.
새로운미래는 29일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문에서 "이낙연 대표가 3월 3일 오전 10시 30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출마 기자회견을 한다"고 밝혔다.
이 공동대표가 출마할 지역구는 현장에서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미래 측은 "광주 출마 지역구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유력한 출마 지역구로는 광주 서을이 거론된다. 이 지역 현역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개혁신당 양향자 원내대표다. 양 원내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를 옮겨 경기 용인갑에 도전한다.
민주당에선 양부남 당 법률위원장, 김경만 의원(비례),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3인이 경선을 벌인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선 지역구 출마와 관련, "그림은 오래전부터 그렸는데 마냥 늦출 수 없어 금명간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지역구 출마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출마한다면 광주를 최우선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남 영광에서 태어났지만, 중학교 때 광주로 옮겨 광주제일고를 졸업한 이 대표는 광주 출마 검토 배경에 대해 "제 고향이고 호남의 중심"이라고 설명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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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낙연, 김종민 공동대표, 새로 입당한 박영순 의원 (사진=연합뉴스) |
한편, 김종민 공동대표는 세종갑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공동대표는 충남 논산·계룡·금산을 지역구로 2016년 처음 당선된 현역 재선의원이지만 민주당에서 논산시장 3선을 지낸 황명선 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알려지며 경선에서 불리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국민의힘은 세종갑에 류제화 당협위원장을 공천했고 컷오프된 성선제 예비후보는 단수공천에 반발하며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성 후보는 다른 정당에 입당후 출마하거나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방안을 놓고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세종갑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하고 공천을 미뤄둔 상태이다. 현재 이 지역은 민주당 소속 의원 6명이 예비후보로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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