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최측근 범죄는 이재명 본인 범죄"...오세훈 최측근, 명태균에 '뒷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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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7 22:07:20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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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김용 정치자금법 5년 선고에 이재명 비판하며 "민주당 해체해야"
오세훈 후원자 김한정,명태균에 여론조사 대가 3300만원..."몰랐다"
"그 분은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분"
▲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수수 혐의 항소심 실형에 "분신의 범죄는 곧 본인의 범죄"라고 말했다.

이날 오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선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분신’에 의해 오간 불법 자금이 다시 한번 확인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이미 핵심 측근들은 줄줄이 실형을 선고받았는데도, 정작 당사자는 결백을 주장하며 대통령이 되겠다는 극도의 후안무치를 보이고 있다"라며 "눈 감고 귀 막으며 모른 척하고, 온갖 술수로 재판을 피해 다녀도 있는 범죄가 사라지지는 않는다"고 했다.

이어 오 시장은 "극성 지지자들의 광기를 등에 업고 대한민국 제1야당을 이재명 개인의 '방탄 정당'으로 전락시킨 민주당은 이제 해체해야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전날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부원장은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김씨가 2021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을 통해 4차례에 걸쳐 총 8억47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혐의 가운데 6억원 수수 부분을 유죄로 판단했다. 김씨는 이날 항소심 재판부가 보석을 취소하면서 다시 구속됐다.

 

▲ 명태균에 여론조사 뒷돈을 제공한 오세훈 최측근 후원자와 명태균의 술자리 (제공=염태영 의원실)

 

한편 오세훈은 명태균게이트에 연루돼있다. 지난해 12월 오세훈 서울시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재력가 김한정씨가 명씨가 실질 운영자로 활동한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에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한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명태균 게이트 핵심 제보자인 강혜경씨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2021년 2월 1일부터 3월 26일까지 김한정씨로부터 총 3300만원을 5차례에 걸쳐 나눠받았다며 이체 내역을 최근 공개했다. 돈이 입금된 시점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후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시 야당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야권 단일화를 두고 경쟁하던 시기다.

미래한국연구소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관련 미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진행했는데, 오 시장의 후원자 김씨가 전달한 돈이 그 대가라는 게 의혹의 핵심이다. 강씨는 이 돈이 미래한국연구소의 운영과 명태균씨의 생활비로 쓰였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오세훈은 "김씨가 오랜 후원자이지만 독자적인 신념으로 움직이는 분" 이라며 "돈이 오간 것은 몰랐기에 깜짝 놀랐다"고 발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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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WINWIN님 2025-02-08 19:43:21
    오로남불
  • 밤바다님 2025-02-07 22:29:49
    명태와 함께 곧 갈 변견 오세발이...
    김한정말고 또 다른 사람이 곧 나올거라던데 겁나 쫄았네...
    열라 시끄럽게 짖어 대는 거 보니 ㅎㅎ
  • j여니님 2025-02-07 22:19:12
    넌 무당벌레만도 못한 추한 찌질이 즙짜는 기회주의자.
    그입 다물고 조용히있어
    반드시 내란당과 함께 영원히 사라질것이니까~!!!
  • 위험님 2025-02-07 22:17:26
    벚꽃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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