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천시장에서 90도 인사하는 한동훈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은 7일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는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발언을 전한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서울의소리'는 지난 1월23일 윤석열 대통령과 당시 비대위원장이었던 한 대표가 불이 난 충남 서천군의 서천특화시장을 나란히 찾기 전 한 대표가 김 여사에게 사과를 했다고 주장하는 김 전 비서관과의 통화 내용을 보도했다.
당시 한 대표는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 등의 발언을 하며 윤 대통령과 갈등 국면에 있었다.
김 전 비서관은 해당 매체가 보도한 통화 내용에서 "한동훈이가 (김 여사에게) 미안 죄송하다고 했어", "아주 무릎을 딱 꿇었다"며 윤 대통령이 화재 현장을 찾은 배경에 대해서는 "이미 화해가 된 상태에서 한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한 대표에 대한 김 전 행정관의 '공격 사주' 의혹에 대한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9월 30일 서울의소리가 공개한 녹취에 따르면 김 전 선임행정관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서울의소리와 통화에서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 때문에 죽으려고 한다. 이번에 잘 기획해서 (한 후보를) 치면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보수정당 당원이 소속 정당 정치인을 허위 사실로 음해하기 위해 좌파 유튜버와 협업하고 공격을 사주하는 것은 명백하고 심각한 해당 행위이자 범죄"라며 진상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