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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년 총선은 대한민국이 쌓아온 모든 성과들이 한꺼번에 무너질 수 있는 퇴행을 막는 중요한 일“이라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 대표는 21일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정식 출범 첫 회의에서 "민생도 경제도 평화도 민주주의도 파괴될 위험 놓여있고 실제로 엄청난 퇴행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여당이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폭력적이고, 무도하기까지 해서 내년 총선 결과에 따라 이 나라를 완전히 망가뜨리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총선과 관련 "보통 정치적으로 큰 이벤트 할 때는 누가 더 잘할 수 있는 누가 더 나은 세상 만들 수 있는지를 경쟁하게 된다. 그게 바람직하다"며 "(그런데) 현 정부 여당이 너무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또 한편으로 폭력적이고 무도하기까지 해서 내년 총선 결과에 따라서 제도적 측면까지 완전히 망가뜨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민생 포함한 경제문제는 정부가 관심이나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고, 안보 문제도 과연 진지하게 국민과 국가 미래 위해서 접근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라며 "일부에서 사실상 도발 유도해서 군사충돌 야기하지 않을까 걱정하는데 전혀 타당성 없는 억지 같아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말 어렵게 수많은 사람 피와 생명 바쳐서 이룬 민주주의도 파괴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자나 깨나 아무 때나 여기 저기서 압수수색이 벌어진다. 세상에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 갖고 대규모 수사단 꾸리고 압수수색을 남발하는 것, 아마 역사상 없던 일일 거다"고 꼬집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지난 대선 당시 이 대표의 선거대책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송평수 변호사의 주거지를 압수 수색을 한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전략 공천'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좋은 정책 만드는 데 더해 좋은 인물을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도 매우 중요한 전략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략공관위는 앞으로 우리 민주당의 총선 승리 방정식을 풀어나갈 분들"이라며 "기본적으로 당헌과 당규, 특별당규에 따른 '시스템 공천'을 하겠지만, 그에 더해 합당한 전략과 인물들을 배치하는 일도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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