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수 대변인 "여당이라면 철회노력에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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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은 17일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데 대해 철회를 촉구하는 국회 차원의 결의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을 만나 “미국의 민감국가 지정 사태 해결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며 “우리나라에 대한 민감국가 지정 철회를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이 (민주당이 추진하는 결의안에) 반대하면 한·미동맹 파탄 세력으로 규정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비대위 회의에서 “친중 반미 노선의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국정을 장악한 게 이번 (민감국가 지정) 사태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정말 후안무치하다”고 비판했다.
한 대변인은 “여당이라면 당장 (민감국가) 철회 위한 노력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지난 1월에 (민감국가로) 지정됐는데 두 달 간 상황을 제대로 파악 못한 정부의 무능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이번 사태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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