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관저 빨리 나가고 싶다'며 경호처만 닦달...자백 후 구치소 직행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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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7 19:12:22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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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 "경호처 간부들 스트레스 받아"
- 김건희, 아크로비스타 가고 싶어하지만 주민들 의향 의문...경호 어려워
- 이르면 이번 주말 퇴거, 아크로비스타로 옮긴 뒤 새로운 곳 이주 방안 검토
▲ 박관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 (사진=연합뉴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당시 이른바 ‘정윤회 문건’을 작성한 박관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이 윤석열 부부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아직 퇴거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김건희 여사가 관저에서 빨리 나가고 싶어 경호처 직원들을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전 행정관은 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경호처 간부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 전 행정관은 “김 여사가 대책 없이 빨리 나가겠다고 이야기하는데, 무조건 (직원들을) 쫀다고 될 일이 아니다”라면서 “불만이 커진 직원들이 밖에서 이상한 말까지 하고 다니는데, 참담해서 방송에서 말을 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박 전 행정관은 윤석열 부부가 사저가 있는 서초구 아크로비스타로 가고 싶어하지만, 아파트의 특성상 경호에 취약해 어려움이 많다고 설명했다.

박 전 행정관은 “전직 대통령의 사저에는 한 울타리 안에 대통령이 머무는 곳과 경호동이 같이 있어야 하고, 대통령이 머무는 곳에 경호원의 대기 장소가 별도로 있어야 한다”면서 “폐쇄회로(CC)TV도 독립적으로 관제가 돼야 하며 경호CP(command post·경호작전지휘소)도 설치해야 하는데 아파트에서는 구현이 어렵다”고 말했다.


▲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윤석열 집권 초기 아크로비스타에서 출퇴근할 당시에는 경호CP를 아크로비스타 지하에 있는 코바나컨텐츠에 뒀으며, 엘리베이터 한 대를 전용으로 사용했던 것에 주민들이 양해를 해줬다고 박 전 행정관은 설명했다.

그러나 윤석열이 임기를 정상적으로 마친 것도 아니고 파면당한 상황에서 주민들이 더 이상 특별 경호를 위해 불편을 감수해줄지 의문이라는 게 박 전 행정관의 주장이다.

한편 윤석열은 파면 나흘째인 이날도 한남동 관저에 머물고 있다. 신변 정리와 사저 정리, 경호처의 경호 계획 수립 등을 고려하면 퇴거 시기는 이르면 이번 주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퇴거 이후 아크로비스타로 거처를 옮긴 뒤 경호가 용이한 곳으로 이주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은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앞으로 최대 10년까지 대통령경호처의 경호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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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4

  • 깜장왕눈이 님 2025-04-08 10:15:51
    방값도 안내고 뭐하냐, 방빼라
  • 밤바다님 2025-04-07 22:15:30
    술뚱내란부부는 밥먹듯이 법을 위반하는데
    주거의 사정상 경호가 힘들면 하지 말자!!!
    글구 관저에서 즉각 퇴거하지 않는 이유가 신변 정리와 사저 정리가 아니라 증거인멸일텐데
    국민 혈세로 호위호식하며 더이상 세금 낭비하지 못하게 즉각 악인짐들 확실하게 빼내서 감빵으로 이주시키자!!!
  • 날이 좋아서님 2025-04-07 21:44:32
    증거 인멸 완성 되야 나갈듯... 전세계 어디에도 굥꺼니 반기는 곳 읎다..
    경비 철저한 곳은 국립호텔. 철창완비.
  • WINWIN님 2025-04-07 21:20:59
    그냥 쇼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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