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홍준표 대구시장(사진=연합뉴스) |
"지역의 기득권 카르텔들은 중진이 필요하다고 소리 높혀 물갈이를 반대 하지만 있으나마나한 중진이 무슨 필요가 있나? 다음 총선에는 대폭 물갈이 해서 하루를 해도 국회의원 다운 국회의원을 좀 뽑자" (홍준표 대구시장)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에서 대대적인 물갈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TK 국회의원은 25명이나 된다. TK에서도 이제는 제대로 된 선량을 뽑을 때가 됐다”고 적었다.
이어 “그러다 보니 재산형성 경위도 소명 못하는 사람, 그냥 무늬만 국회의원인 무능한 사람,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존재감 제로인 사람, 비리에 연루되어 4년 내내 구설수에 찌든 사람, 이리저리 줄 찾아다니며 4년 보낸 사람, 지역행사에만 다니면서 지방의원 흉내나 내는 사람 등 이런 사람들이 가득하다”고 꼬집었다.
또 “TK를 보수의 성지라고들 하는데 거꾸로 말하면 우리 당 공천만 받으면 무조건 당선되는 곳이라는 비아냥을 듣는 곳”이라며 “지역의 기득권 카르텔들은 중진이 필요하다고 소리 높여 물갈이를 반대하지만 있으나마나 한 중진이 무슨 필요가 있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기득권 카르텔들은 중진이 필요하다고 소리 높혀 물갈이를 반대 하지만 있으나마나한 중진이 무슨 필요가 있나?"라며 "TK에서도 이젠 제대로 된 선량(국회의원)을 뽑을 때가 되었다“며 공천 물갈이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지난 27일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당무감사 하위 46곳(22.5%)에 대해 컷오프(공천배제)를 시사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컷오프 권고나 문제 리스트에 포함돼 교체 대상으로 지목된 영남권 의원이 10명 이상으로 밝혀졌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