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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사진=연합뉴스) |
문재인 전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 사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만나 "두 정당이 공통 공약이 많으니 연대해서 성과를 빨리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 대표는 23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엄수된 추도식 후 기자들과 만나 "묘역 참배 전에 사저에서 다 같이 식사한 뒤 별도로 노 전 대통령의 서재에서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환담했다"면서 "문 전 대통령은 각자 총선 민심을 어떻게 받들어 국회 활동을 할 것인지에 대해 당부 말씀이 있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제1당인 만큼 민주당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고, 조 대표에게는 "조국혁신당이 총선 기간에 했던 여러 약속과 활동의 정신을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이어 나가라"고 말했다고 조 대표는 전했다.
이 대표도 추도식 후 취재진과 만나 "문 전 대통령과 조 대표, 김 전 지사와 상당히 긴 시간 환담을 했다"며 "여러 말씀이 있었지만,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 현 시국의 어려움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점심 자리에서 권양숙 여사는 이번 총선에서 많은 성과를 거둠으로써 국민이 승리했다며 축하의 말씀을 주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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