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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전 대표(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자신을 향한 전화와 문자 메시지 폭탄에 피로감을 호소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30일 자신의 X에 "전화·문자 그만 좀.. 시도 때도 없는 문자, 전화는 응원과 격려가 아니라 고통을 주는 것"이라며 "아무래도 수십 년 써 온 전화번호를 바꿔야 할 모양"이라고 적었다.
이 전 대표는 뒤이어 “진심으로 대표님 생각하면 그럴 수 없을텐데. 새벽에도 전화하고 왜들 그러는지. 응원하고 싶으면 애완견 기사에 팩트체크 댓글 하나 쓰시고 따봉 하나를 누르세요”라고 남긴 지지자의 댓글을 리트윗(재게시)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의 측근은 “어제(30일) 전후로 지지자들로부터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연락이 와서 알아보니, 야당 지지 성향의 유튜버가 방송에서 ‘이재명 대표가 힘들어하니 응원 문자를 보내자’며 대표의 연락처를 공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달 24일 당대표직 사퇴 후 연임 도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당 대표 후보 등록 접수 전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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