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테러범 신상 비공개…경찰에 '재심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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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6 06:04:08
이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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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전현희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장(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습격범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한 경찰 결정에 공식 재심의를 촉구했다.

 

전현희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 위원장은 15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해서는 테러범의 신상 공개가 필수적"이라며 "부산경찰청에서 테러범 신상 결정하지 않기로 한 결정에 대해 신상공개위원회에 재심의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정치테러 사건 테러범의 신상, 당적, 공모 여부, 배후, 정치자금에 대한 진상규명 등 다시 한 번 철저한 재수사를 요청한다"며 "진상규명을 위해서는 테러범 신상 공개가 필수적이다. 다시 한 번 공개 재심의를 요청한다. 공개하지 않으면 좌시하지 않고 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위원장은 사건 발생 당일 총리실 산하 대테러종합상황실이 관계부처에 배포한 문자 메시지에 주요 내용이 축소 표현된 것을 소방 관계자 제보로 확인했다고도 밝혔다.

 

이어 "진위는 향후 행안위나 국회 차원에서 하겠지만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총리실에서 그동한 대테러 상황에서 발송한 문자가 허위라는 게 입증된다"며 "'소방 1보'에 전후 상황 등 현장 상황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피해상황 내용에는 부상이 '목 부위 1.5㎝ 열상'이라고 적시돼있다"고 강조했다.

 

전 위원장은 "현장 기자들에 의해 이재명 대표 부상 정도 기사가 쏟아졌는데 소방1보와 거의 일치하다. 

 

당시 보도도 '정치 테러', '18㎝ 흉기', '1.5㎝ 열상', '다량 출혈' 등의 보도가 줄이었다"면서도 "그런데 당일 오전 11시5분 전후고 파악하는데 국무총리실에서 언론인을 비롯한 불특정 다수에 다량의 문자가 배포됐는데 내용이 전혀 달랐다. 상처 부위도 1.5㎝에서 1㎝로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언론 보도에선 '출혈이 적다', 흉기 대신 '과도', '출혈 적음','경상'이란 표현도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전 위원장은 "경찰과 소방당국의 책임있는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며 "대책위가 주목하는 부분은 이러한 정치테러 행위에 대한 정부 당국의 태도가 매우 석연치 않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사건의 파장을 줄이고 언론을 통제하기 위해 허위 문자를 대량 유포, 국민 관심과 프레임을 전환하려던 것이라면 누가 지시했고 최종 보고를 받고 지시한 윗선이 누군지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 위원장은 "다시 한 번 정부와 수사당국에 철저한 수사·문자에 대한 사과와 진상규명을 요구한다"며 "안 이뤄진다면 민주당에서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철저히 진상규명하고 민주당이 할 수 있는 조치를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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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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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WINWIN님 2024-01-16 22:49:39
    민주당 끝까지 밝혀내야합니다.
  • 독거미 님 2024-01-16 18:29:23
    끝까지 밝혀내야 한다
  • 짱구 님 2024-01-16 17:21:50
    전현희 올해 꼭 국회입성 하세요 화이팅
  • 밤바다님 2024-01-16 14:00:17
    사건 현장에서 지켜본 기자들과 지지자분들등 많은 사람들이 보았음에도 은폐하고 축소하려고 하는 짓은 분명 의도가 있으므로 민주당은 끝까지 밝혀 내고 관련자들 모조리 처벌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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