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학살 꿈꿨던 12·3 친위 군사쿠데타...아직도 '반성' 없는 尹 "사상자 0명" 강조

  • -
  • +
  • 인쇄
2025-04-03 17:39:59
이종원 기자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카톡 기사 보내기 https://sstpnews.com/news/view/1065601859816562
이재명 "12·3 친위 군사쿠데타 계획에는 5000∼1만명의 국민학살 계획 있었다"
尹측"새빨간 거짓말, 사상자 0명"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12·3 비상계엄에 "5000~1만명 국민 학살 계획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법률대리인단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즉각 반박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제주에서 열린 제77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제주 4·3 계엄에 의한 국민 학살이 단죄되지 못해 80년 5월 계엄령에 의한 국민 학살이 이어졌고, 그에 대한 책임 역시 완벽하게 묻지 못해 (12·3) 계엄에 의해 군정을 꿈꾸는 황당무계한 일이 일어났다"고 했다.

이 대표는 "12·3 친위 군사쿠데타 계획에는 5000∼1만명의 국민을 학살하려던 계획이 들어있다. 자신의 안위와 하잘것없는 명예, 권력을 위해 수천, 수만개의 우주를 말살하려 한 것"이라며 "국가의 폭력은 어떤 경우에도 용서될 수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고 더 나은 삶을 살게 해달라고 세금 내고 권력 맡겼더니 어떻게 국민을 살해하려는 계획을 세울 수 있냐"며 "이미 벌어진 일에 충분한 진상 규명과 책임 규명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윤석열 측 윤갑근 변호사 (사진=연합뉴스)

이 대표의 발언이 알려지자 윤석열 법률대리인단은 즉각 반박 입장문을 냈다. 대리인단은 "이 대표가 이성을 완전히 잃고 말았다. 터무니없는 허위 사실을 주장하며 극단적인 선동과 선전에 나선 것"이라며 "어떠한 근거도 없이 새빨간 거짓말을 늘어놓은 것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대리인단은 "소설이나 마찬가지였던 검찰의 공소장에조차 나오지 않는 이야기다. 수사기관의 어떠한 수사 기록에도 국민 학살 계획 따위는 존재하지도 않는다"며 "국민들이 보았듯이 비상계엄 당시 사상자는 0명이다.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보면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이런 황당한 거짓말을 할 수 있냐"고 했다.

대리인단은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이재명 대표의 절박함은 충분히 이해된다. 더 이상 조기 대선으로 자신의 사법 리스크를 벗어날 수 없음을 알고 있기에 어떠한 거짓말을 동원해서라도 극단적 지지자들을 광장으로 끌어내려는 것"이라며 "명백한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한 법적 책임을 지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헌재는 오는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윤석열 탄핵 심판 선고를 열고 파면 여부를 발표한다. 재판관들은 총 5개의 탄핵 소추 사유를 쟁점으로 삼았다. 이는 △비상계엄 선포 정당성 △계엄 포고령 위헌성 △국회 활동 방해 여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압수수색 △정치인 등 주요 인사 체포 지시 여부 등이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댓글 4

  • 밤바다님 2025-04-03 20:11:26
    악랄하고 뻔뻔한 술뚱 내란우두머리의 친위 군사쿠데타에 국회와 시민들이 목숨걸고 현명하게 막아냈는데
    사상자 0명 타령하며 변개소리 남발하는 술뚱내란외환수괴자와 그 쫄개들은 반드시 그 죗값을 톡톡히 치루게 하자!!!
  • WINWIN님 2025-04-03 19:12:56
    욕도 아깝다
  • 윤지송님 2025-04-03 18:20:25
    시체가방 1만개에 매국 내란당과 광후니도 산채로 담았으면 좋겠네.
  • 깜장왕눈이 님 2025-04-03 17:46:06
    뻔뻔한 내란좀비 놈들, 국민과 헌법기관에 총을 겨누고도 반성의 말 한마디 없는, 천인공노할 놈들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