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1번 류호정 탈당으로 실망시킨 점 사과"
"살신성인의 자세로 총선 승리 뒷받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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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국회, 녹색정의당 새 원내대표가 된 심상정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녹색정의당은 20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새 원내대표로 4선의 심상정 의원을 선출했다.
심 원내대표는 "살신성인의 자세로 당의 총선 승리를 뒷받침하겠다"면서 "민생정치 1번지, 윤석열 정권의 퇴행에 맞서는 선명 야당으로서 녹색정의당의 존재 이유를 또렷이 세워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녹색정의당이 재신임을 받을 수 있도록, 남은 3개월을 3년처럼 달리겠다"고 강조하며 "지금 당이 많이 어렵다"면서 비례대표 1번이었던 류호정 의원의 탈당으로 정의당을 지지하고 성원했던 국민께 큰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
경기 고양시갑이 지역구인 심 원내대표는 류 전 의원이 당선된 2020년 총선 때 당시 당 대표였다.
원내수석부대표는 장혜영 의원, 원내대변인은 강은미 의원이 맡는다.
이날 의원총회에 불참한 배진교 전 원내대표는 최근 녹색당 지도부와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선거연합과 관련해 책임 있는 논의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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