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수본 박세현, 김종우, 이찬규, 최순호, 최재순 호명하며 격려
- "심우정과 상관의 부당한 지시 거부에 용기내어 즉시항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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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에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출처=델리민주) |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구속 취소에 즉시 항고 포기 결정을 한 심우정 검찰총장과 대검 수뇌부는 당장 윤석열 곁으로 보내야할 사람들"이라며 맹비난했다.
박 의원은 8일 오후 서울 안국역 인근에서 열린 '야5당 공동 내란종식-민주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에서 무대에 올라 검찰 특수본 박세현 본부장, 김종우 서울남부지검 2차장, 이찬규·최순호·최재순 부장검사 등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했다.
그러면서 "특수본 검사들이 검찰총장과 대검 수뇌부의 부당지시에 대한 거부에 용기를 갖도록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쳐달라"고 요청하자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일제히 힘내라며 박수로 호응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의 구속을 취소한 법원의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며 "특수본 검사들은 형사소송법의 취지대로 즉시항고하는 것이 옳다" 고 주장했다.
이어 "심우정과 검찰 수뇌부가 윤석열의 석방을 지휘하는 것은 직권남용이므로 윤석열이 있는 곳으로 그들이 함께 들어가야 한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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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 (사진=연합뉴스) |
또 박 의원은 12월 6일 검찰이 당차게 특수본을 열고 몇가지 잘못은 있었으나 대체로 수사를 잘해 혁혁한 성과를 냈다고 말하며 "그 성과에 대해 훼방을 놓은 게 다름아닌 심우정과 대검 수뇌부라는 것이 얼마나 기막힌 노릇이냐"고 비난했다.
그는 "경호처 김성훈과 이광우의 구속영장 기각은 잘못됐으나 윤석열과 내란 주요 종사자인 군관계자들을 위법처리한 그 기개를 발휘해 즉시항고해줄 특수본을 향해 뜨거운 박수로 격려해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윤석열 구속취소와 헌재의 탄핵심판 판결은 완전히 무관한 사안이니 염려하지 말라고 당부하며 윤석열은 파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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