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부의장 국민의힘 입당…영등포갑 전략공천 받을 듯

  • -
  • +
  • 인쇄
2024-03-04 11:45:57
황윤미 기자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카톡 기사 보내기 https://sstpnews.com/news/view/1065597906772145
민주당 몫의 국회부의장 직 사직서 오후 제출
▲김영주 국회부의장 국민의힘 입당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4일 국민의힘에 공식 입당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김 부의장 입당식을 열었다.

 

김 부의장은 입당원서를 쓴 뒤 한 위원장과 기념 촬영을 했으며, 한 위원장이 당의 상징인 빨간색 국민의힘 점퍼를 입혀줬다.

김 부의장은 지난 1일 한 위원장과 만찬 회동을 한 자리에서 입당 제안을 받았고, 지난 3일 페이스북과 기자회견을 통해 수락 의사를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김 부의장을 국민의힘에 모시게 돼 기쁘고, 너무 환영한다"며 "김 부의장은 상식의 정치인이고 합리성을 늘 기준으로 삼고 정치해오신 큰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저는 이번 선거에서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면서 "정치인은 국가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한 도구로 쓰여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어 "여태껏 저를 뽑아준 영등포 구민과 저를 4선까지 만든 대한민국을 위해 일했듯 앞으로도 생활 정치와 주변 발전을 위해 제 역할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탈당을 만류한 것으로 알려진 문재인 전 대통령, 정세균 전 총리 측과 면담했느냐는 질문에는 "비공개로 했기 때문에 말씀드리긴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민주당 몫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된 김 부의장은 이날 오후 김진표 국회의장을 만나 사직서를 낼 예정이다.

한편, 입당식 후 기자들은 지난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에서 지원 유세에 나섰던 것과 관련된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김 의원은 "저는 그때 지도부가 아니었기 때문에 거기에 가서 유세하거나 참여하지 않았다"라며 "민주당 의원으로서 그 옆에 같이 참석만 했을 뿐, 그런 행동은 하지 않았다"라고 항변했다. 

 

당시 김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윤석열 정부 심판'을 여러 차례 강조했지만 지금와서는 그때의 선거운동을 부정한 셈이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윤미 기자
황윤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댓글 6

  • 감동예찬 t.s님 2024-03-05 00:01:22
    퉷~!!!!
  • WINWIN님 2024-03-04 23:36:22
    뱃지를 위해 나라까지 팔... 잘가라
  • 김서님 2024-03-04 18:55:01
    쓰레기 가버렸네요 국짐으로
  • 강수정님 2024-03-04 17:45:41
    구속 대신 공천 ㅋ
  • 진경맙바님 2024-03-04 16:52:22
    김영주 당신은 평생 정치 활동을 부정 한겁니다...죽을때 까지 오늘 이선택을 후회 할꺼에요...츠츳!!
  • 민님 2024-03-04 16:45:23
    개인의 사리사욕?!ㅎ 반응 하기가 아깝네요. 그냥 웃고 말지...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