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이재명, 전화통화…"다음 주 용산에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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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16:07:48
곽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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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이재명 대표에 "앞으로 자주 만나 국정 논의하자"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표와 인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19일 오후 4시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전화 통화를 나누고 정국 현안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다음 주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의하면서 "앞으로 자주 만나 국정 논의하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의 이 같은 태도 변화는 경색중인 정국을 풀어보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그 동안 윤 대통령은 거듭된 민주당과 이 대표의 대화 논의에 일절 응답하지 않았다.  

 

강선우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후 3시 30분부터 4분여 동안 이재명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의 전화 통화가 있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이재명 대표의 건강 및 안부를 물었고 이재명 대표는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에게 내주에 만날 것을 제안"했고 "이 대표는 많은 국가적 과제과 민생 현장에 어려움이 많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화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제안을 환영한다며 "여야 없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인만큼 "부디 국민의 삶을 위한 담대한 대화의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달라진 대통령의 입장 변화에 여의도 정치권에서는 다양한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경기 포천 가평에서 당선된 30대 국민의힘 김용태 당선인은 "변하지 않는 상수는 대통령과 범야권 192석"이라면서 "상대를 배려하고 대화하지 않는다면 국정이 돌아가지 않는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김종인 전 개혁신당 상임고문은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에 관해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안 할 수가 없는 것"이라며 "내가 보기엔 시점상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대통령 스스로가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별개의 문제"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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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깜장왕눈이 님 2024-04-20 10:54:12
    너무 늦은 만남 = 살기위한 몸부림 만남, 그러나 너무 늦은 거 알지. 술부터 끊고 와라.
  • 민님 2024-04-20 07:13:10
    곽국장님 기사 고맙습니다
  • WINWIN님 2024-04-20 00:11:40
    지지율 폭망하니 다급하게 양수회담 제의 진짜 속 보인다
  • j여니님 2024-04-19 23:11:05
    바지에 ㄸ 지렸나??ㅋㅋㅋㅋㅋ
  • 행복앤기쁨님 2024-04-19 17:51:38
    급했구먼...급했어..
    근데 어쩌지...이미 늦었잖아요
    만난다고 다 되남요?
    진심이 없음 끝이죠..그나저나..대표님 굥에게 한수 부탁드립니다
  • VINCERO님 2024-04-19 17:25:50
    박영선 총리 시켜주라.....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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