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공격, 서로 다른 포지션 ...'앵그리' 나경원, '이미지 관리' 홍준표, '무대포' 이철우 [국힘 경선토론 B조]

  • -
  • +
  • 인쇄
2025-04-20 16:18:15
시사타파뉴스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카톡 기사 보내기 https://sstpnews.com/news/view/1065596273810915
한동훈에 각 세우는 나경원 대놓고 "사퇴할 맘 없나"
홍준표, 인신공격 하면서도 "팬들이 물어보라해서", "나는(한동훈) 좋아해요 현재는"
이철우 "가짜뉴스에 대처 못해 박근혜,윤석열 탄핵...거기에 칼춤 춘 (한동훈)후보 부끄러워"
▲ 20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토론 B조 이철우,나경원,홍준표,한동훈 후보 (사진=연합뉴스)

 

20일 서울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1차 대선 경선 B조 토론회에서 사실상 나경원·이철우·홍준표 후보가 한동훈 후보를 공격하는 모양새였다. 나 후보와 이 후보는 한 후보에 대한 반감을 직접 드러냈고 홍 후보는 "한동훈을 좋아한다"면서 인신공격도 서슴지 않았다. 

 

먼저 홍 후보는 한 후보에 “내가 정치 대선배다. 어떤 말씀을 묻더라도 고깝게 듣지 말고, 한 후보가 정치 계속 해야 하니까 편하게 들어달라”면서 “오기 전에 청년의꿈에서 ‘꼭 이거 질문해 달라’고 해서 몇가지만 하겠다”고 말했다.
 

▲ 20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토론 B조 홍준표 후보와 한동훈 후보 (출처=국민의힘)


그러면서 “키도 크면서 왜 키높이 구두를 신나”라고 물었고 이에 한 후보는 “청년이 아닌 거 같다. 질문을 보면”이라고 맞받아쳤다.

홍 후보가 다시 “생머리냐, 보정속옷 입었나. 이런 질문도 있었는데 유치해서 안 하겠다”라고 말하니 한 후보도 “유치하시네요”라고 했다.

홍 후보는 “그 다음, 이번 경선을 하는 목적이 이재명을 잡을 사람을 뽑는 선거죠?”라고 묻자 한 후보는 “그러려고 나왔고, 제가 그럴 수 있다”고 밝혔다.

홍 후보가 다시 “누가 중범죄자 나라를 안 만들게 하겠나. 이걸 막을 사람을 뽑는 선거인데, (한 후보는) 법무부장관 때 이재명을 못 집어 넣어서 사법적으로 패배했다. 당비대위원장 땐 총선에 패배했다. 이것은 어떻게 보나”라고 지적했다.

한 후보는 “제가 체포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여소야대 상황에서도”라며 “당대표 때 총선은 졌지만, 그 이후 당대표에서 63% 지지받아 그 평가를 받았다”라고 맞섰다.

홍 후보가 “이재명을 어떻게 잡을 생각인가”라고 질문하자 한 후보는 “계엄에 대해 떳떳하게 말할 수 있고, 자유민주주의를 말할 수 있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를 같이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은 저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20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토론 B조 나경원 후보와 한동훈 후보 (출처=국민의힘)

 

나 후보는 한 후보가 "윤석열 신당 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묻자 "왜 (우리 당) 대통령 후보 경선을 하는데 윤 전 대통령을 자꾸 끌어들이느냐"며 불쾌해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가 탄핵 내란몰이 선동한 것 때문에 결국 이 지경을 만들었다. 그 당시 대통령이 내란 자백했다고 하면서 내란몰이 선동을 하는데 가장 앞장섰다.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이보다 앞서 나 후보는 한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와의 경쟁력에서 뒤쳐진다는 점을 꼬집으며 대통령 후보직에서 사퇴할 생각이 없느냐고 압박하기도 했다.

나 후보는 한동훈 후보를 향해 "경쟁력 조사, 여론조사를 봤는데 내가 한 후보보다 7%p 우위다.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라며 "그동안 좋은 자리 많이 하셨는데 보수 통합을 위해 대통령 후보는 그만두시고 헌신하면 어떻겠느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한 후보가 "나는 나 후보의 정치를 응원하겠다"고 답하자, 나 후보는 "(후보 사퇴를) 하시겠습니까 안하시겠습니까"라고 재차 압박했다. 그러자 한 후보는 "이 상황에서 내가 꼭 필요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통령 후보 사퇴 요구를 거절했다.

 

▲ 20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토론 B조 이철우 후보와 한동훈 후보 (출처=국민의힘)

 

이철우 후보는 윤석열 계엄을 가장 적극적으로 옹호했다. 

 

그는 "우리 당에서 탄핵이 된 것에는 사상전에 말려들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내란이라고 하니까 겁이 나서 탄핵에 들어갔는데, 국민들은 그래도 국민의힘이 대통령 탄핵만큼은 지켜내라고 108명이나 줬는데, 그것도 모르고 덜렁 들어가서 오늘날의 조기 대선을 오게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도 그런 일이 있었고, 적폐청산이라고 해서 보수가 거의 궤멸되다시피 했다. 그 장본인이 바로 여기 앉은 한 예비후보 아니냐"고 쏘아붙였다. 또 "우리가 가짜뉴스에 당할 때 그때 칼춤을 춘 사람이 화양연화라 하면서 우리 당 후보로 와 있다는 것이 저는 굉장히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거듭 날을 세웠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댓글 4

  • 밤바다님 2025-04-21 22:36:10
    범법자들로 자격없는 자들끼리 아웅다웅 변개소리 남발
  • 깜장왕눈이 님 2025-04-21 13:27:27
    이딴 놈들 토론 구역질 나서 보고 있을 수가 없다. 우리 후도들 봐라. 멋지고 깨끗하고
  • 감동예찬 t.s님 2025-04-20 21:47:46
    ㅉㅉㅉ
  • WINWIN님 2025-04-20 18:48:37
    팝콘각 ㅋ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