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관진 설 특사 검토 소식에 “댓글공작 시즌2 계획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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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3 15:57:42
이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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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과 김관진 전 장관(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설 연휴를 앞두고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특별사면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총선을 위한 '댓글공작 시즌2'를 계획하나"라고 비판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3일 국회 브리핑에서 김 전 장관을 "이명박 정부 시절인 지난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국군사이버사령부에 정부·여당을 옹호하고 야권을 비난하는 댓글 9000여개를 작성하도록 지시한 '댓글공작'의 주범"이라고 말했다.

 

이어 "초유의 댓글공작으로 군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한 장본인이자,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선거 개입까지 서슴지 않은 파렴치한 인사의 사면이 유력하다니 기가 막힌다"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이미 윤 대통령은 김 전 장관을 대통령직속 국방혁신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해 지근거리에 두고 있다"며 "최근 김 전 장관과 한목소리로 북한의 총선 개입까지 운운하던데, 철 지난 북풍이라도 불게 할 생각인가"라고 했다.

 

강 대변인은 "'검찰발 고발사주 의혹' 손준성 검사가 정치적 중립 위반으로 재판을 받는 중임에도 검사장으로 승진시킨 것은 입막음용인가"라고도 하며 "우리 국민들은 총선을 앞두고 펼쳐질 윤석열 정권발 '댓글공작 시즌2', '고발사주 시즌2'에 절대 속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김태우 전 유튜버에 대한 특별사면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대참패로 이어진 것을 벌써 잊었나"라며 "'댓글공작' 김관진 전 장관에 대한 명분 없는 사면복권이 이뤄진다면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 뼈아픈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장관은 군 사이버사령부에 '정치 댓글'을 작성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0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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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짱구 님 2024-02-05 15:34:50
    탄핵이 답
  • 마포철이님 2024-02-04 13:17:55
    냄새가 많이나 니들 주특기니까
  • WINWIN님 2024-02-04 08:46:13
    국민들이 깨어있어야 하는데ㅠㅠ 우리라도 정신 바짝차립시다.
    .
  • 진경압바님 2024-02-04 08:36:42
    북풍공작 이든 댓글공작 이든 하고 싶은 것 다해봐... 총선에서 심판 꼭 받을 것이야...
  • 민님 2024-02-04 08:03:59
    총선전에, 어떤 비열한 짓을 하든 놀랍지 않을,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 할 거라는게 예상 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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