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 개최…윤영덕·백승아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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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3 15:55:20
곽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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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진보당 윤희숙 대표,새진보연합 용혜인 상임대표 참석
▲더불어민주연합 창당대회 기념사진 (사진=연합뉴스)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당의 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윤영덕·백승아 공동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진보당 윤희숙 대표,새진보연합 용혜인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2월 19일과 20일 양일에 걸쳐 서울, 경기, 광주, 전북, 전남 5개 시도당 발기인대회를 개최하여 창당준비작업에 본격 돌입했고 2월 26일 하루 동안 5개 시도당의 창당대회를 개최했다고 창당과정을 보고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이날 중앙당 창당대회를 마친 뒤 3월 4일 중앙당 신고 등록절차에 들어가며 창당 이후 22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정하고 철저한 후보 심사과정을 통해 무능, 무도, 무책임한 윤석열 정부의 심판과 민주, 민생, 미래 회복을 위한 총선 승리의 길을 만들겠다"며 "공정과 상식, 정의의 승리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더불어민주연합의 윤영덕, 백승아 공동대표 (사진=연합뉴스)

 

윤영덕 공동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 "더불어민주연합은 윤석열 정권 심판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연대하겠다"면서 "더불어민주연합은 민주정치 회복과 역사 전진을 갈망하는 주권자와 국민과 굳건하게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입니다. 

 

또한 "대한민국의 미래, 우리 가족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더불어민주연합이 앞장서서 무도한 윤석열 정권과 싸워 반드시 승리하다"며 "사람과 경제 평화와 민주주의 희망과 미래가 숨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백승아 공동대표는 "저는 불과 얼마 전까지도 평범한 엄마이자 선생님이었다"며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주는 것이 저의 작은 바람이자 소망이었다"라고 수락연설을 시작했다. 

 

백 공동대표는 "하지만 작년 서이초 선생님 사건 을 비롯 대한민국 교육 현장이 무너지는 것을 보며 우리 아이들의 꿈과 미래 가 위협받는 것을 더는 두고볼 수 없었다"며 "작금의 답답함과 슬픔 이 분노의 현실은 비단 교육 현장만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해병대원 사건, 이태원 참사, 오송 참사, R&R 예산 삭감, 청년 예산 삭감, 대통령 처가 카르텔 등 지난 2년간 우리 모두는 내로남불과 불공정, 몰상식의 국정을 목도했다"고 지적하며 "당 지도부로서 더불어 민주연합이 민주개혁 진보진영 승리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두 공동대표와 인사 나누는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사과 하나 만 원. 우리가 언제 상상이나 했던 일입니까? 50만 원씩 내던 주택담보대출이자가 150만 원이 됐습니다. 살 수가 있습니까? 우리 아들 혹시 군대 갔다가 총 맞아 죽는 거 아닐까? 대명천지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이런 걱정을 해야 되겠습니까? 미래가 사라졌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혹시 내가 친구한테 보내는 카톡이 나중에 문제되지 않을까? 혹시 내가 지금 전화하는 거 누가 도청하고 있지 않을까? 혹시 친구들하고 개모임하면서 대통령 흉 좀 봤다가 압수수색 당하는 거 아닐까? 웃기는 얘기 같지만 현실이 되지 않았습니까?"라고 안타까운 현실의 언급으로 축사를 시작했다. 

 

이 대표는 "어떻게 수십 년 동안 국민들의 피와 눈물로 만들어온 이 나라가 이렇게 단 2년도 안 된 이 기간에 이렇게 망쳐질 수가 있습니까? 이렇게 퇴보할 수가 있습니까"라며 "그 알량한 행정 권력을 가지고도 이렇게 단기간 내에 나라를 비록 후퇴시키는데 입법권까지, 국회까지 그들이 장악하고 나면 과연 이 나라의 시스템 제도 어떻게 되겠습니까"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지금의 상황은 매우 엄혹하고 이번 총선은 그야말로 이 나라의 명운이 달려있다"며 "퇴행을 막고 그나마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만들어가려면 이번 총선을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국민의 더 나은 삶 이 나라의 희망과 미래를 향해서 뜻을 같이하는 모두가 이번 총선에서 손을 맞잡고 이겨내는 첫 출발점 바로 더불어민주연합의 출범"이라고 자평하며 총선 승리를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연합은 비례대표 후보로 총 30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새진보연합과 진보당이 각각 3명, 시민사회 대표 격인 연합정치시민회의가 4명의 '국민 추천' 후보를 낸다. 민주당은 나머지 20명의 후보를 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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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김서님 2024-03-04 18:47:44
    민주연합 화이팅
  • WINWIN님 2024-03-03 22:39:15
    더블어민주연합 화이팅
  • 진경압가님 2024-03-03 18:50:55
    민주 진보진영 동반승리 총선 대승 하시길 응원 합니다
  • 민님 2024-03-03 17:34:23
    맞아요! 흔한, 매일 먹던 사과가 그리워요ㅠ 비정상적인 나라를 되 돌리는, 시작점이 될 총선을 기대합니다.
  • sj님 2024-03-03 17:14:02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시사뉴스군요. 기사가 깔끔합니다
  • 박순희님 2024-03-03 17:09:12
    대통령이 되시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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