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힘 당권 주자들에 “필요한 건 윤심추종안 아닌 국정쇄신안”

  • -
  • +
  • 인쇄
2024-06-23 15:55:43
이현일 기자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카톡 기사 보내기 https://sstpnews.com/news/view/1065596101677201
"국민의 마음을 돌리는 첫 번째 길은 바로 국회 등원 촉구"
▲ 강유정 원내대변인(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에게 "국민의힘 당권 주자에게 필요한 건 윤심추종안이 아니라 국정쇄신안"이라고 강조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 당권 경쟁이 오늘부터 본격화된다. 나경원 의원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세 사람이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예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원내대변인은 "원희룡 전 장관은 김건희 여사 가족의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방어에 온몸을 던졌던 인물"이라며 "나경원 의원은 '대통령한테 각 세우면 진짜 폭망'이라며 벌써부터 눈도장 찍기 바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외 직구엔 분노했던 한동훈 전 위원장은 해병대원 특검법이나 김건희 여사 특검법 앞에선 입을 다문다"며 "'변하지 않으면 망한다'며 한숨 쉬는 건 비단 당권 도전을 포기한 유승민 전 의원만이 아니다. 국민이다"라고 강조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출마 선언의 가장 첫 줄은 바로 국민의힘의 국회 등원 촉구여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헌정 사상 최초 과반 미달 여당이다. 이 역사적 참패는 윤석열 정부의 성적표이자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방조하고 민생을 외면한 집권 여당에 대한 매서운 국민 경고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겠다'던 대통령의 다짐은 또 거짓이었다. 총선 낙천, 낙선 인사를 돌려 막고 자신과 아내 수호용 치트키로 거부권을 남발하고 있다"며 "쇄신은커녕 보신용 권한 폭주에 거침이 없다"고 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독주 가운데 여당은 대체 어디 있었냐"며 "국민과 국회는 버리고 국회 밖에서 내내 떠돌고 있다"며 "대통령의 거부권 폭투를 응원하며 거기 빌붙겠다며 엄포를 놓고 있다"고 했다. 

 

또 "윤심 아닌 민심, 정의와 대의는 국회에 있다"며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 바라기를 멈추고 국회로 돌아오라. 친윤이니 반윤이니 하는 권력 다툼보다 집권 여당의 본분과 민심에 충실하라"고 꼬집었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현일 기자
이현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댓글 3

  • WINWIN님 2024-06-23 20:18:36
    구구절절 옳은 말씀. 일 잘하는 강한 민주당 화이팅
  • 밤바다님 2024-06-23 19:45:07
    옳소!!!
    근데 저들은 사리사욕만 가득한 자들이라 옳은 말은 절대로 못 알아 듣는답니다...
  • 민님 2024-06-23 18:57:32
    옳은 말씀.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