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광주, 일베와 다름없던 날 민주주의 투사로 키워준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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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4 14:37:47
이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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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후보(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광주를 찾아 "광주는 일베나 다름없던 공장 노동자 이재명을 민주주의를 생각하는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 다시 태어나게 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4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차 정기당원대회 광주지역 당대표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광주는 민주당의 텃밭이 아니라 언제나 민주당을 일깨우는 죽비"라며 "이 나라 민주주의 위한 투쟁과 용기의 원천"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공장 다니면서 뉴스를 통해서 또는 사람들의 말을 통해 들은 광주는 폭도들이 무기고를 탈취하고 군인과 경찰들에게 총기를 난사하는 폭도들이었다"며 "그래서 안타깝게도 저의 입으로 그 억울한 피해자들을 비난했다"고 자성했다.

 

이 후보는 "대학을 가서 유인물 50장 밤새 만들어서 뿌리는 몇몇 사람들의 희생으로 저 같은 사람들이 광주의 진실을 알게 됐다"며 "가짜 뉴스로 국민 속이고 진실 은폐한 것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 당하고 또 그 희생이 가해로 둔갑해서 2차 피해를 입었냐"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호남이 낳은 불세출의 지도자 김대중 선생은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를 위해 싸웠을 뿐 아니라 민생을 살리고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유능한 살림꾼이었다"며 "1981년 사형수이면서도 '앞으로는 과학기술이 온 세계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공지능으로 상징되는 초과학기술의 신문명 사회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며 "국민들의 기본적인 삶의 조건을 국가가 책임지는 보편적 기본사회가 바로 우리의 미래"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또 하나 준비해야 될 우리의 미래는 바로 재생에너지 사회"라며 "에너지 고속도로를 깔아서 해안 어디서나 동네 곳곳에서 전기를 생산해 팔 수 있다면 서울로 간 사람들이 다시 먹고살기 좋은 이 지방으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 도시들이 살아야 광주도 살고,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도 산다"며 "재생에너지 생산 가능하도록 정부가 투자해 대한민국이 균형발전의 기회를 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그 길을 민주당과 함께 가자"며 "서로 물어뜯고 헐뜯는 그런 세상이 아니라 서로 존중하고 상생하는 나라를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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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맑은나라님 2024-08-05 14:30:59
    이재명 당대표 밟고
    21대 대통령 갑시다!~

    이재명의 대통령당선은 필연입니다
  • WINWIN님 2024-08-05 01:25:36
    이재명후보님 늘 응원합니다
  • 민님 2024-08-04 17:39:06
    이재명이 구상하는, 다시 살아날 지방 도시 기다립니다.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딘 호남쪽에 많은 관심 기울여 주세요.
  • 사랑하잼님 2024-08-04 17:09:42
    광주는 이잼을 긴장하게 하는 사회적 어머니~ 다들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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