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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의원 (사진=연합뉴스)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번 국감은 당연히 김건희 국감"이라며 "만악의 근원이자 모든 문제의 출발인 김건희 여사의 국민적 의혹, 논란들을 국감을 통해 낱낱이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22대 국회 첫 국감을 '김건희 국감'으로 정의한 박지원 의원은 7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왜냐하면 만악의 근원, 모든 문제 출발이 김건희이기 때문"이라며 "국회에서 그러한 국민적 의혹과 비리를 파헤쳐주는 것이 국정감사이기 때문에 이번 국감이 김건희 국감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모든 것이 터지면 다 김건희 여사"라며 "명품백, 최재영 목사하고 주고받은 문자, 김대남 행정관 문자, 명태균, 이런 것들이 다 터져 나와가지고 민생이 어렵고 국가가 이렇게 어려울 때 도대체 무슨 일이, 모든 만악의 근원은 김건희 여사 아닌가"라고 김건희 여사를 거듭 '만악의 근원'으로 지칭했다.
이어 "우리가 단군 이래 이런 중전, 이런 영부인을 가져본 적이 있습니까?"라며 "저는 자꾸 당나라 측천무후 같은, 장희빈 같은 이런 영상이 떠오르는데. 김건희 여사가 무슨 말을 해야 될 것 아니에요? 오죽했으면 백담사로 가셨으면(이라는 말을 했겠냐)"고 박 의원은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측천무후는 중국 5천 년 역사상 스스로 황제가 된 유일한 여자인데. 거기까지 비유를 하시는 거냐"는 물음엔 박 의원은 "시중에서 그런 얘기를 하잖아요"라고 답했다.
여권에서는 이른바 탄핵 빌드업, 탄핵 명분 구축을 위해 계속 김건희 여사만 두드리고 있는 거 아니냐는 질문에 "우리가 명태균 끌어냈습니까? 아니 우리가 김대남 끌어냈습니까? 우리가 최재영 목사 끌어냈습니까? 자기들이 나오잖아요"라며 "그렇기 때문에 야당으로서는 해야 할 지적을 하는 것"이라고 박 의원은 김건희 여사가 전부 원인 제공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국감을 앞두고 민주당이 '김건희 심판 본부'를 설치한 것과 관련해선 박 의원은 "만사의 시작은 김건희, 중간도 김건희, 결론도 김건희기 때문에. 지금 안 나타나는 곳이 없잖아요"라며 "그래서 김건희 특검 이러한 것을 준비하기 위해 본부가 생긴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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