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유권자 지형 변화…'60대 이상 > 39세 이하' 눈길

  • -
  • +
  • 인쇄
2023-11-22 14:35:02
곽동수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카톡 기사 보내기 https://sstpnews.com/news/view/1065591336881149
▲정부 세종청사 행정안전부 신청사 (사진=연합뉴스)

 

내년 4월 22일 국회의원 선거는 60세 이상 유권자가 39세 이하 유권자보다 더 많아질 전망이다.

 

2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31일 기준 60세 이상 인구는 약 1천391만명으로, 18∼39세 인구인 약 1천373만명보다 많다.

 

6070세대가 2030세대보다 17만명이 많아진 세대 역전현상은 기존 선거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변화다. 

 

특히 노년층의 투표율은 젊은층의 투표율보다 높다. 노년층 유권자가 젊은층보다 많아지는데, 투표율마저 더 높다면 노년층이 선거에 미치는 영향력이 젊은층보다 상대적으로 더 커질 수 있다. 

 

통상적으로 노년층은 보수 정당을 지지한다는 통념이 있지만 민주화 운동에 참여한 87세대가 60대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섣불리 예측하기는 힘들다.

 

이는 각 정당의 정책 개발 등 정치지형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노년층 유권자들의 표심을 사로잡기 위해 정치권이 정년 연장, 기초연금 증액 등 노년층의 입맛에 맞는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이 경우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층이 상대적인 소외를 겪을 수 있어 이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분석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지난해 6월 지방선거 때는 60세 이상 인구가 약 1천324만명, 18∼39세 인구가 1천417만명으로, 18∼39세 인구가 60세 이상보다 더 많았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곽동수
곽동수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댓글 13

  • 진경압바님 2023-11-23 07:04:10
    지금의 60대를 믿어봐야 할 시점 입니다... 적어도 묻지마 투표는 하지 않을 것으로 믿어야할듯...
  • 흐르는 강물님 2023-11-23 06:17:56
    늙은이든 젊은이든 조금이라도 현명한 선택을 하지 않으면 앞날이 어둡다.
  • 이만우님 2023-11-23 01:11:21
    젊은 사람들에게 직접 다가 올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야 합니다.
    따라서 노인이 중심인 현재의 민주당 구성을 젊은 사람들 위주로 바꾸어 정책을 개발하였으면 좋겠네요..
    꼰대 정치는 사라져야 합니다.
  • 감동예찬 t.s님 2023-11-22 23:40:26
    젊은 이들의 미래가 너무나도 걱정인데 정작 그들은 너무 무사태평이지요 ㅠㅠ
  • WINWIN님 2023-11-22 21:34:41
    저출산 고령화로 40대이하보다 60대 인구가 더 많아졌네요.그래도 민주당은 노인층뿐만아니라 다양한 세대를 공약하는 맞춤공약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정책을 펼쳐야합니다
  • 밤바다님 2023-11-22 20:40:10
    저출산과 고령화로 앞으로는 계속 현 추세가 이어질것 같은데...
    글서 세대별, 계층별 맞춤정책이 꼭 필요합니다...
    민주당은 좋은 정책으로 잘 하였으면 좋겠다요...
  • 꼭이기자님 2023-11-22 19:52:29
    60대분들도 이제는 나라 팔아도 2찍에서 벗어나셨으면...
  • 윤지송님 2023-11-22 18:09:26
    부디 자손들을 위한 투표가 이뤄지길...
  • 각자도생님 2023-11-22 17:00:33
    노년층도 민주당지지가높아지길~~
  • 민님 2023-11-22 16:27:11
    연령맞춤, 실현가능한 정책으로 다가갑시다! 민주당은 할수있다!^^♡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