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최강욱에 당원자격 정지 6개월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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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2 13:30:54
황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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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의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2일 격한 표현으로 윤석열 정부를 비판해 논란이 된 최강욱 전 의원에게 당원자격 6개월 정지 징계를 내렸다.


박성준 대변인은 "당헌 제77조 및 당규 제7호 제14조 제32조에 따라서 최강욱 당원에 대해 당원자격 정지 6개월의 비상 징계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당규 7호 32조는 '당 대표는 선거 또는 기타 비상한 시기에 중대하고 현저한 징계사유가 있거나 그 처리를 긴급히 하지 아니하면 당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제13조 및 제25조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징계처분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당규에 의거해 최고위원회는 당 윤리심판원을 거치지 않고 최고위 의결로 최 전 의원 징계를 긴급히 결정했다.

이날 최고위에서는 "당내 인사들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기강의 해이함이 드러나고 있는데 일련의 상황은 당에서 볼 때 큰 부담이고 위기의 시작이다", "경계심이 없고 느슨해졌다는 방증이다", "이대론 안 된다. 당직자와 의원들이 경각심을 갖고 전환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등 발언이 이어졌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앞서 최 전 의원은 민형배 의원이 지난 19일 광주 과학기술원에서 김용민 의원과 함께 연 북콘서트에 참석해 "동물농장에도 보면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건 잘 없다"며 "내가 암컷을 비하하는 말씀은 아니고, 설치는 암컷을 암컷이라고 부르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는 민주당이 매번 선거때 마다 겪었던 'XX비하' 논란을 피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신속한 결정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사타파TV 이종원PD는 "최근의 현수막을 통한 '청년비하 논란', 지난 선거때 언급된 '노인비하 논란' 등 매번 조중동이 논란거리를 찾아 혈안이 되어 있는 과정에서 이슈가 더 커지기 전에 언급한 것은 차라리 잘한 일"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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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박순희님 2023-11-23 21:12:13
    전 이방송 끝까지 봐는데 징계까지 받을 일은 아니 였습니다.
    해당행위자들은 단 한명도 징계 못하는 의원들이
    왜 조국 최강욱 의원만 그렇게 물어 뜨으려 달려 드는지? 전체 문맥은 보지 않고 에고 답답.
  • 진경압바님 2023-11-23 15:13:32
    츼강욱 의원님 나라와 국민 민주당을 위해 후일 크게 쓰이실 꺼에요..응원합니다
  • 달여울님 2023-11-23 07:44:13
    최강욱의원님 후일을 도모하세요
    민주당에 의원님은 꼭 계셔야 할 그런분이십니다
  • 이만우님 2023-11-23 01:17:06
    최강욱의원께서 희생양이 되어 다른 민주당의원들의 발언을 자제 시키려고 하는것 같네요.
    최강욱 의원님 길게 보고 함께 가시면 됩니다. 항상 응원 합니다
  • 감동예찬 t.s님 2023-11-22 23:50:57
    맞는 말씀 인데 독하게 하셨네요. 많이 아프긴 하겠어요~~
  • SH C님 2023-11-22 23:41:50
    최강욱 의원님 힘내세요
  • WINWIN님 2023-11-22 21:38:35
    ㅠㅠㅠ 안타깝네요ㅠㅠㅠㅠ
  • 꼭이기자님 2023-11-22 19:56:18
    최강욱의원님 힘내세요
  • 밤바다님 2023-11-22 18:31:52
    최강욱 의원님 말씀이 다 맞고 이 상황이 무쟈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현 상황이 아프네요...
    최강욱 의원님 무조건 화이팅!!!♡♡♡
  • 각자도생님 2023-11-22 17:08:15
    아프다 그리고 현실정치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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