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당게 논란' 점입가경, 김건희 고모까지 나서..." 벼락맞아 뒈질 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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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13:24:56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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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섭 목사,상스러운 말로 한동훈 비방에 친한계 반응
한동훈 팬덤 "한 대표 비방글도 참아서는 안된다" 윤리위 신고
김종인 "그나마 국힘의 희망은 한동훈 뿐"
▲ 尹부부에 대해 원색적 비방글 작성 의혹을 받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의 고모 김혜섭 목사가 연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수위 높은 비방글을
작성해온 사실이 밝혀졌다.


김 목사는 지난 15일 페이스북에서 "윤통(윤석열 대통령) 집권 2년만 하고 그 후 자신이 쿠데타로 탈환하면 금방 대통령이 될 줄 아는 어리석은 인간" 이라고 한 대표를 언급하며 "감히 국민의힘 홈페이지에 대통령과 김 여사 악의적인 드루킹을 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한동훈이란 개는 어쩌면 건희여사를 개목줄에 단다는 언어 도단의 말까지 대통령을 총을쏴 죽인다는 살인적 표현을 검찰총장까지 했다는 개새가 정신 빠졌는지" 라는 원색적인 비난도 서슴지 않았다.


다른 날 작성글에는 "한동훈이는 2년 지나면 지가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려고 윤석열을 무능한 대통령으로 둔갑시켰다"고 하며 "가족이 사위 대통령 만들려는 집착과 모략이 수준을 넘는다"며 "벼락 맞아 XX 집안이다. 과연 내가 아는 한동훈 가족일까? 궁금"이라고 했다.

김 목사의 관련 발언에 대해 대응하지 않던 친한계는 이날 처음 공개적으로 김 목사를 언급했다.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이날 "김 여사 고모가 '한동훈과 한동훈 가족이 공작을 했다'는 의혹을 사실로 단정해버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목사가 이런 저주의 표현을 쓰는 것은 저희들은 다 알고 있다"면서 "이런 것 가지고 문제 안 삼는다"고 밝혔다.

이에 김 목사는 "남의 논고를 방해하면 스토킹으로 고발한다"고 경고하며 자신이 왜 관심 대상인지, "쩌리들에 관심없다"고 반응 했다.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한편 한 대표 명의의 비방글을 징계위에서 조사한다고 알려지자, 한 대표 팬덤 내부에서 윤 대통령과 친윤계 의원들의 '한 대표 비방글'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한 커뮤니테 게시판에는 국민의힘 윤리강령과 위반행위신고서 양식 등이 공유되며 윤석열 대통령과 친윤계 의원 등을 윤리위원회에 신고하겠다는 내용의 게시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이들은 김민전 최고위원 등 친윤계 의원들과 윤 대통령, 김건희 여사의 고모 김혜섭 목사 등이 당의 윤리강령을 어겼다고 주장하며 당 윤리위에 신고를 하자는 움직임을 키우고 있다. 

지지자들은 "대통령 부부도 비방 못하는 공산당이 돼버렸는데 우리도 당대표 비방글 골라서 윤리위에 징계요청 접수시키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힘 뽀갠다는 녹취 윤리위에 넣자" "명태균과 관련된 친윤과 김건희 오세훈 홍준표" "김민전 김재원은 윤리위" "최대한 많이 접수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대표는 이에 관해 뚜렷한 해명 없이 25일 "당 익명게시판이 대통령과 당 대표를 욕하라고 만든 게시판 아닌가"라면서 여론 조작 의혹에 대해 "어떻게 당원들끼리 게시판에서 여론조작을 하나, 이제 당 대표 흔들고 끌어내리겠다는 것 아닌가"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여론조작의 구체적 단서가 되기 어렵다"고 밝혔다. 당 법률자문위원장인 주 의원은 "한 대표 가족 명의의 글이 올라온 개수가 1일 평균 2개 정도"라며 "(하루) 1000~3000개 정도의 댓글 중에서 2개의 댓글로 여론조작을 할 수 있느냐"라고 한 대표를 두둔했다. 


지난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민전 최고위원이 '당에서 한 대표 사퇴하라고 글 쓰는 사람을 고발한다'고 말해 한 대표와 공개적으로 설전을 벌인 데 대해선 "일반 당원을 고발할 생각도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연일 당원 게시판 논란을 확산하는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 고발 여부에 대해서는  "장 전 최고위원이 당 대표하고 붙어서 본인의 정치적 입지를 좀 높이려고 하는 것"이라며 "추가로 고발을 확대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점점 더 커지는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아직도 한동훈 대표가 당에 대한 장악력이 없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생겨나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서로 잘 협력해서 단합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나마 지금 국민의힘에 그래도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은 한동훈 대표밖에 없다"며 "총선에서 그나마 그 정도 선전할 수 있었던 건 한동훈의 노력도 어느 정도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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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6

  • 또하나의별님 2024-11-28 21:59:25
    서로 내부총질~~ 좋아~~~ 빠르게 가~~// 국힘당이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날 곧 올 듯
  • 민님 2024-11-28 04:03:36
    이런 정당, 지지할 마음이 계속 생긴다는 게 신기하네요! 너무 한심하다.
  • 밤바다님 2024-11-27 20:05:49
    김혜섭 목사라는 자가 글 수준하고는...
    하긴 거니를 비롯하여 일가 수준이 사기꾼등 다 그렇기는 하지만...
    국망검찰당 하루라도 빨리 내분으로 쪼개지고 궤멸되어라!!!
  • WINWIN님 2024-11-27 18:15:54
    팝콘각ㅋ
  • 깜장왕눈이 님 2024-11-27 16:25:58
    잘들 논다. 당게,당게, 서로 방아쇠 당겨
  • 박민서님 2024-11-27 14:50:07
    같이 똥물 뒤집어쓴 집안 끼리 우끼는군 벼락은 두집구석 다 맞아야 되다고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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