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재명 대표직 사퇴하라"…'통합 비대위'에 공감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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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1 13:07:44
곽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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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김대중 시사회에 참석한 이낙연 전 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21일 이재명 대표의 사퇴를 거듭 촉구하면서 이 대표 사퇴시 후속 조치로 비명계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이 주장하는 통합형 비상대책위원회가 들어설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나되 후방에서 총선을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통합 비대위 아이디어의 충정에 공감한다. 비대위라는 것은 대표직 사퇴를 말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통합 비대위에 대해 "'원칙과 상식' 의원들이 그나마 수용 가능성이 있는 제안을 한 것 같다"면서 "그런데 그것이 지금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요구가 연말까지 받아들여지면 탈당 및 신당 창당 중단도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 없이 총선을 치르기 쉽지 않다는 당내 의견도 있다'는 질문에는 "지혜가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전혀 생각하려고 노력을 안 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날 이 대표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회동과 관련해서는 "김 전 총리의 절박한 생각을 내가 다 아는데 결과로 나온 것은 없었다"며 "그것을 지켜보려고 예정된 방송 인터뷰까지 취소했는데 아무것도 없어서 실무적인 일은 지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의원들은 왜 그렇게 빨리 가냐고 하는데 정치의 시계와 실무의 시계는 일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밝힌 '내년 초 신당 창당'을 위한 실무 작업을 현재로선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이었다.

 

그러나 이 전 대표와의 뜻과는 달리 당내에서는 창당 반대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낙연계로 알려진 전혜숙 의원은 라디오에서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했던 의원들도 신당 창당은 안 된다고 그에게 강하게 요구했다"며 "그렇다고 해서 이 전 대표를 몰아세워선 안 된다. 그가 회군할 수 있도록 명분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명계인 박용진 의원도 라디오에 출연해 이 전 대표와 '원칙과 상식'을 향해 "왜 굳이 12월 말이라고 하느냐. 시간을 조금 더 가지자"며 "초읽기식으로 정치를 해선 안 된다. 달력이 1월로 바뀌면 세상이 확 달라지느냐"고 했다.

 

이 대표의 신당 창당 움직임을 비판하거나 만류하는 당내 목소리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직 사퇴는 힘을 얻기 힘든 상황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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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 섬진강 님 2023-12-22 13:11:17
    단단히 착각하고 미춰버린,,,거니
  • j여니님 2023-12-22 12:18:31
    야~~너나 영원히 민주당에서 사라지고 기웃거리지 마라
    은혜도 모르는 배신자
    감히 본인이 이대표와 상대가 될성싶으냐
  • 이선영님 2023-12-22 08:53:48
    탈당 않하시고 왜 자꾸 기웃거리십니까? 한때는 총리까지 하신분이 추잡스럽게..이젠 은퇴하시죠..제발 여기저기 찝적거리지말고 나가주세요..원칙과 상식 가진 분들도 함께..
  • 달여울님 2023-12-22 07:54:17
    제발 조용히 떠나서 가세요
    당신을 꿈을 펼칠 수 있을것 같은 국짐당으로
  • 이만우님 2023-12-22 01:08:48
    낙지 너나 꺼지세요..
  • 김서님 2023-12-22 00:42:17
    낙지 너나 커져라 당신은 이제 끝이다
  • WINWIN님 2023-12-21 21:31:52
    노욕 그만 부리시고 이제 은퇴하실때 되셨습니다.
  • 독거미 님 2023-12-21 18:39:19
    징글징글하다
  • 이진섭님 2023-12-21 16:43:36
    이낙연 아무리 떠들어도 메아리에 불가하다 참 불쌍하다
  • 가치있는일,시타와함께한다님 2023-12-21 16:20:56
    빠잉. 그리고 고마워. 정리 쉽게 할 수 있게 해줘서.
    낙지는 갯벌 앞으로 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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