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尹, '죄 저지른거 아쉽다, 안하겠다' 그럼 풀어주겠냐" 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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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8 10:50:59
곽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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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윤석열 대통령의 KBS 신년 대담에 관해 "거듭되는 실정과 잘못에도 반성 한마디 없이 변명으로 시작해 자기 합리화로 끝낸 빈껍데기 대담"이라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자유로운 질문과 진실한 답변이 아닌 변명으로 넘어가고자 해서 오히려 분노만 키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국민이 듣고자 했던 진실한 사과, 반성, 위로와 공감 어느 거 하나 담겨 있지 않다"며 "대통령이 받은 선물과 수백억을 낭비해 꾸민 집무실 자랑만 늘어놓은 것"이라고 혹평했다.

이어 "명품백을 명품백이라 부르지 못하는 앵커, 뇌물성 명품백 불법 수수 문제를 아쉽다고 넘어가려는 모습은 국민과 법 위에 군림하는 오만을 다시 확인시켜줬다"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정치검사 시절 범죄 혐의자가 '죄를 저지른 것은 아쉽다, 다음부터 안 그러겠다' 하면 본인이 그런 혐의자를 풀어줬는지 묻고 그 답을 듣고 싶다"고 꼬집어 지적했다.

아울러 "KBS의 책임도 매우 크다"며 "전두환 시절의 어용 방송으로 되돌아간 것 같다. 그 당시에 우리가 뭐라 했느냐. '코리아 바보 만들기 시스템'이라고 했다'"고 질타했다.

한편, 홍 원내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그렇게 안 될 것은 저도 알고 한 위원장도 알고 김포시민도 알고 우리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목련꽃은 매년 피니까 다시 한 위원장은 '내가 올해 필 때라고 얘기하지 않았다'라고 얘기할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금 국민 대다수가 그렇게 원하고 있는 김건희 특검법을 비롯한 쌍특검법, 이태원 특별법, 그리고 양평 고속도로와 해병대 채상병 국정조사 왜 반대하느냐"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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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짱구 님 2024-02-09 11:34:13
    굥은 건희가 무서워서 말 못함
  • WINWIN님 2024-02-08 22:58:51
    홍익표원내대표님 늘 응원합니다
  • 밤바다님 2024-02-08 21:21:56
    지 편이 아닌 야당과 국민을 무시하고 왕인 줄 착각하고 있는 술뚱 모지리가 역지사지...
    입장바꿔 생각이라는 것을 할 줄은 알까요???
    술뚱부부 쌍특검으로 하루라도 빨리 퇴진만이 답입니다!!!
  • 민님 2024-02-08 15:53:28
    아휴~ 계속도는 도돌이표 같은 물음... 지긋지긋한 이 상황은 언제나 끝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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