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건희가 당대표 되지 않는 한, 당 가만두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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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2 12:32:03
서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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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당대표 선거는 서울대 법대 반장선거"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국민의힘의 대표가 김건희 여사가 되지 않는 한 윤석열 대통령이 당을 가만히 두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2일 BBS 라디오 '함인경의 아침저널'에서 "여당 대표가 안정적으로 당을 운영하려면 김 여사가 당 대표가 되는 수밖에 없다"며 "대통령은 이준석 몰아내고, 김기현 대표도 본인이 세우고 몰아냈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세우고 본인이 몰아내려고 했다. 굉장히 별난 분"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렇기 때문에 당 대표 후보로 김 여사가 오지 않는 한 여기에 맞춰줄 수 없다"며 "여당 대표가 김 여사가 되지 않는 한 대통령이 가만히 안 둘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 의원의 주장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 중 누가 당선이 되더라도, 용산 대통령실이 사사건건 개입하며 힘자랑하는 수직적 당정관계를 해소할 수 없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 의원은 "굳이 화합형의 지도자를 그 안에서 찾아내자면 윤상현 의원"이라며 "윤 의원은 윤 대통령이 대선 뛸 때도 끝까지 사람들 사이를 중재하기 위해 애썼던 사람"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구도를 분석하며 '서울대 법대 반장선거'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한 당에 대통령, 비대위원장, 전직 비대위원장, 전당대회 후보, 전직 대표 전부 다 어떻게 서울대 법대 출신이냐"며 "이렇게 되면 유전적으로 이상이 생기고, 대한민국 정치 전반에서도 문제"라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서울대 법대 출신 우르르 와서 하니까 결국에는 누가 배신자니, 충성을 어디에 하느니, 그런 말밖에 안 나오는 것이다. 과거에 윤 대통령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것처럼 관계에만 관심을 가지는 것"이라며 "당이 바뀌려면 지금 위기 상황에서 비전이 나와야 하는데, 하나도 안 나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한동훈 후보를 향해선 특히 날을 세웠다. 

 

이 의원은 "한 100일 전까지만 하더라도 '여의도 사투리' 쓰지 않고 국민의 언어로 얘기하겠다더니, 지구당 부활을 전당대회 대표 공약으로 냈다는 것 자체가 여의도 사투리에 찌들어버린 것"이라며 "대통령 하고 싶다고 말씀하셨다는데, 대통령 하고 싶은 것 하나밖에 없는 한 검사 출신 정치인 때문에 지금 대한민국이 이 지경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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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WINWIN님 2024-07-02 20:59:12
    양두구육한 성상납받은 입준석도 굥정권의 일등공신 그 입 다물라
  • 민님 2024-07-02 18:35:44
    이준석 의원 싫어요~
  • 밤바다님 2024-07-02 15:33:44
    성준석도 알고 있었군... 거니가 비선실세라는 걸...
    그런줄 알면서도 술뚱검사독재자폭력자를 왜 그 자리에 가게 만들었냐???
  • 달여울님 2024-07-02 13:57:37
    서울대 법대 출신들 창피한줄 알아야지
    서울대 법대 나와서 저렇게 뻘짖하며 살기도 쉬운일은 아닐듯
  • j여니님 2024-07-02 13:32:14
    어째 그쪽당들은 다 그런 그런..그렇게 모여있는 집단들인지....
    사라지지 않는한 암울한 대한민국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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