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새로운 미래' 탈당…"민생과 정치 대전환에 힘 보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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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1 12:23:39
곽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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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래 "범민주 연합체 촉진 위한 한시적 별거"
▲새로운미래 (사진=연합뉴스)

 

김종민 의원이 1일 새로운미래를 탈당했다.

세종갑 지역구를 책임지는 3선 의원인 김 의원의 탈당으로 새로운미래는 원외 정당이 됐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 총선에서 새로운미래는 민심을 얻는 데 실패했다"며 "총선 이후 반성과 성찰을 통해 근본적 재창당으로 가고자 했지만,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많이 고민했지만, 기존의 틀과 관행에 머물러서는 새로운 길을 열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대결과 무능의 정치를 혁파하고 민생과 미래를 위한 정치 대전환의 길을 여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새로운미래와 지역구인 세종시 유권자를 향해 "끝까지 함께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당분간 당적 없이 의정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기국회까지는 무소속으로서 세종 행정수도 완성, 현 정부의 국정 기조 전환, 정치개혁 등 세 가지를 목표로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민주당으로 돌아갈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거취는 정기국회 끝나고 판단할 것"이라며, 탈당을 발표하기 전에 이낙연 전 국무총리에게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새로운미래는 김 의원 탈당과 관련해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어려운 시기를 함께한 동지로서 고뇌 어린 결정에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새로운미래는 "김 의원의 결정은 범민주 연합체 촉진과 결성을 앞당기고 외연을 확대하는 더 큰 시작을 위한 한시적 별거"라며 "궁극적 연대 시 최상의 시너지를 내기 위한 어려운 결정으로 이해해 달라"고 했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충남 논산·계룡·금산에서 20∼21대 국회에서 재선했으나 친명(친이재명) 체제에 반발해 이원욱·조응천·윤영찬 전 의원과 4인방으로'원칙과 상식'을 결성해 활동했다.

 

그러나 총선을 앞두고 윤영찬 전 의원이 잔류를 선언했고 3인만 지난 1월 탈당했다.

탈당파 3인은 장외에서 제3지대 대통합을 모색했으나 창당·합당 과정의 이견으로 인해 이원욱·조응천 전 의원은 개혁신당으로, 김 의원은 이 전 총리와 새로운미래에 남았다.

 

결국 원칙과 상식 4인방 중 국회의원 뱃지를 다시 단 사람은 김종민 의원 뿐으로 김 의원은 정기국회 후 어느 당으로든 입당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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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5

  • 깜장왕눈이 님 2024-09-02 11:55:26
    시사타파뉴스 화이팅
  • 윤지송님 2024-09-01 21:24:24
    모지리...
    저런걸 한때 그렇게 응원했던게 창피하다.
    나겨비 똥꼬나 빨고 있지... 뱃지 달고 있으니 싫은가봐?
  • WINWIN님 2024-09-01 17:28:57
    기사 감사합니다
  • 민님 2024-09-01 16:26:17
    잘 읽었습니다
  • j여니님 2024-09-01 16:21:53
    黴냄새가 진동을 하더니 ㅊㅊ
    민주당엔 겨 들어올생각은 꿈도 꾸지마라
    정화된 당에 오염물질 또다시 퍼트리지말고 조용히 혼자 지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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