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면당해 치루는 대선에도 끝까지 국힘 망가뜨려"
김용태 비대위원장 "계엄에 대해 반성과 자중할 때 아닌가"
- 김계리 변호사 입당에도 부정적 "당원 될 수 있을지 의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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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부정선거' 영화 관람 온 윤석열 2025.5.21 (사진=연합뉴스) |
김근식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경남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은 21일 “제발 윤석열을 다시 구속해 달라”라고 호소했다.
윤석열은 이날 오전 부정선거 음모론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하기 위해 서울 동대문의 한 영화관을 찾았다.
이에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이 부정선거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를 관람했다는 글을 게시하면서 “위헌위법한 계엄하고도 단 한번의 반성도 사과도 안하는 윤석열. 끝나가는 이재명의 정치생명을 계엄으로 연장시켜준 윤석열”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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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김근식 국민의힘 송파당협위원장의 게시글 (출처=김근식 페이시ㅡ북) |
그는 윤석열을 가리켜 “자신의 지시로 군인명예를 박탈당하게 해놓고도 끝까지 ‘전화는 했지만 지시는 안했다’고 비열하게 발뺌한다”거나 “파면당해서 대선치루는데도 끝까지 국민의힘 망가뜨린다”라고 지적했다.
또, 윤 어게인(윤석열)들과 시내를 활보하며 부정선거망상을 선동하고 탈당하고도 자신에게 계몽당한 김계리를 입당시킨다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이 정치적으로 살아움직이는 한, 그로 인해 자통당(자유통일당) 우공당(우리공화당) 윤어게인 스톱더스틸 세력이 우리 당을 자기 놀이터로 삼는 한, 대선은 필패”라면서 “결국 세상에서 제일 위험한 이재명에게 정권을 헌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살고 보수가 거듭나기 위해서는 재구속만이 답”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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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부정선거' 영화 관람을 한 윤석열을 향해 “계엄에 대해 반성과 자중할 때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은 탈당했다. 저희 당과 이제 관계 없는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의 탄핵심판 변호인인 김계리 변호사의 입당 신청에도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비대위원장으로 말씀을 드리면 계엄에 대해 사과드렸고 분명히 잘못된 판단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근데 계엄에 대해 옹호하거나 그런 생각을 가진 분들은 저희 당의 당원이 될 수 있을지 의구심이 있고 서울시당에서 적절히 조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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