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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국민후보 추천 관련 기자회견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이 29일부터 일주일 간 4·10총선 통합비례정당 비례대표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민주당은 29일 당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인 3월 6일 낮 12시까지 후보자 추천인 공모를 진행할 에정이라고 밝혔다.
후보들은 다음 달 7∼8일 서류심사, 9∼10일 면접심사가 진행된다. 이후 민주당 최고위 보고를 거쳐 민주개혁진보연합의 비례대표 후보로 확정된다.
민주당 인재위원회 간사이자 전략공천관리위원회 내 비례대표 후보 추천 분과위원장인 김성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설명했다.
김 의원은 "비례연합정당 비례대표 순번 20번 이내에 민주당 몫으로 총 10명을 추천하고, 사실상 대기 순번인 21∼30번 10명까지 총 20명을 추천할 것"이라며 "이중 앞 순서 10명에 대해 각 분야에서 공모·심사를 통해 선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모분야는 총 8개 분야로 ▲여성·복지·장애인 ▲외교·국방 ▲전략지역 ▲사무직당직자 ▲노동(한국노총 추천) ▲교육(교사노조연맹 추천) ▲경제(경제산업·조세·농축산·기후에너지 등) ▲사회(보건·복지·안전·문화) 등이다.
이중 전략지역 분야는 추천과 심사를 거쳐 후보자가 선정되면 대구 경북지역 권리당원들의 투표로 최종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교육 분야는 민주당 영입인재 12호인 백승아 초등교사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으로 이미 정해졌고 노동 분야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의 추천을 받을 예정이어서 사실상 6개 분야에서 공모받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후보자 추천 신청인 심사는 제22대 비례대표국회의원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맡고, 서류심사는 다음달 7~8일 진행된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신청인들은 9일부터 10일까지 면접심사를 진행하고 최고위 보고를 거쳐 통합비례정당의 비례대표 후보자로 추천된다.
비례후보추천관리위는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 내 하나의 분과로 운영된다.
비례후보추천관리위는 "검찰독재를 막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는 인재, 국민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선발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분과위원장은 김성환 의원이 맡고 김진이 전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 팀장, 송윤정 나라살림연구소 선임연구원, 은민수 서강대 교수 등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한편, 후보들의 심사는 민주당 국회의원선거후보자선출규정과 동일한 기준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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