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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는 한 팀이었던 안철수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 (사진=연합뉴스) |
같은 식당 옆방에서 점심을 먹던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서로 고함을 지르며 추태를 벌인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 안 의원과 이 전 대표는 기자들과 각각 국회 앞 한 식당에서 점심식사 자리를 마련했는데 서로 옆방에서 식사중이었던 이 전 대표가 안 의원의 발언을 비판하며 고함쳤고, 안 의원 역시 소리 지르며 대응했다.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표는 “안철수 씨 조용히 하세요”, “안철수 씨 식사 좀 합니다”, “안철수 씨 조용히 좀 하세요”라며 여러 차례 고함을 쳤다.
안 의원 역시 “내가 틀린 말 한 건 없지", "모두가 이준석을 싫어하는데 같이 할 사람이 있겠나. 소리치는 것 봐라”, "영어 잘 못하는 것 같다"고 받아쳤다.
한편, 이 전 대표를 도발한 내용은 인요한 혁신위원장에게 영어로 이야기 한 부분으로 안 의원은 이런 부분은 ‘너는 우리 구성원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헤이트스피치(혐오발언)다”라고 했다.
또한 “적어도 의사에게는 ‘닥터 린튼’이라고 해야 했는데 ‘미스터 린튼’이라고 한 건 대놓고 무시한 것”이라며 이 전 대표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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