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더 할 일도 의지도 없다"...법무장관 사퇴 의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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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5 11:00:19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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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청와대 참모 통해 사의 전달…당으로 돌아가 중심 잡겠다"
박지원 "검찰개혁 총대 메야…사표는 반려돼야"
▲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9 (사진=연합뉴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장관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대통령실을 통해 오래전부터 사퇴 의사를 전달해왔으며, 더 이상 장관직을 수행할 의지도 없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2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통령께 직접 말씀드리지는 않았지만 오래전부터 청와대 참모들을 통해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검찰개혁 입법 마무리를 이유로 사의를 반려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저는 더 할 의지가 없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당에 가서 중심을 잡는 것이 더 의미 있는 일 같다"며 "더 이상 할 일도 없고 의지도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법무부는 전날 정 장관의 사의 표명 사실이 알려진 직후 "늘 하시던 말씀일 뿐 오늘 특별히 사의를 표명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지만, 정 장관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사퇴 의지가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음을 직접 확인했다.

정 장관은 그동안 건강상의 이유 등을 들어 여러 차례 여당으로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주변에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사의 표명은 더불어민주당이 검사의 직접수사권과 보완수사권을 전면 폐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확정한 직후 나왔다는 점에서 정치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 장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등에서 "억울한 1%의 피해자가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검찰의 보완수사권 일부 존치와 경찰 사건의 전건 송치 제도 부활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주장해 왔다.

그러나 민주당이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당론으로 확정하면서 정 장관의 입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를 정치적 책임 차원의 사의로 해석하는 시각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검찰개혁 입법을 다시 숙의하게 하려는 정치적 메시지라는 분석도 나왔지만, 정 장관이 "더 이상 할 일도 없고 의지도 없다"고 밝히면서 사퇴 의사를 번복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 장관의 사의는 반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정성호 장관이 검찰개혁의 총대를 메지 않으면 누가 이재명 대통령을 지키고 성공시키겠느냐"며 "검찰개혁은 시대정신이자 국민적 요구인 만큼 중수청과 공소청 출범까지 함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성호 장관의 충정은 이해하지만 사표는 반려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함께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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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2

  • 섬진강 님 2026-07-25 12:55:40
    그려,, 어여 가시오
  • 책갈피님 2026-07-25 11:36:26
    이재명이 검찰개혁을 좌절시킬 도구로 정성호를 더 써먹으려고 하는데, 정성호는 난 너랑 같이 죽을 순 없다고 뒤늦게 발을 빼려는 게 아닌가 싶다. 이재명 레임덕의 증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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