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선전포고"
"미치광이에게 대통령직 군 통수권을 1초라도 맡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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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내란 수괴의 강변"이라며 체포·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날 담화는 "대국민 선전포고"라며 "윤석열에게 국가와 국회가 해야 할 조치는 질서 있는 탄핵"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12.3 윤석열 내란사태 특별대책위원회(특대위) 위원장 김민석 최고위원은 이날 특대위 회의에서 오전 있었던 윤 대통령 담화에 대해 "현재 윤석열의 정신적 실체가 재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헌정 수호를 위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고 실패할 계엄을 기획했다는 발언은 극단적 망상의 표출이고 불법계엄 발동의 자백이며 대국민 선전포고"라며 "이미 탄핵을 염두에 두고 헌법재판소 변론 요지를 미리 낭독해 극우의 소요를 선동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즉각 탄핵 자유 투표를 결정해주길 바란다"며 "국회는 국민의 요구대로 이번 토요일 윤석열 탄핵 가결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윤석열, 아직도 미쳤다. 미치광이에게 대통령직 군 통수권을 1초라도 맡길 수 없다"며 "공수처와 경찰은 내란 수괴 윤석열을 당장 체포하라"고 촉구했다.
김태년 의원은 "미치광이의 내란 자백으로, 내란 수괴가 대통령 자격으로 국민 앞에 나타나는 것 자체가 범죄이며 2차 가해"라며 "공수처와 국가수사본부 등은 당장 윤석열을 체포하고 구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인영 의원도 "미친 계엄에 이은 미친 담화다. 도둑질하고 '연습했다' 하는 꼴인데, 계엄이 장난인가"라며 "정말 탄핵이 답이다. 토요일에 끝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장경태 의원은 "'극우 유튜버 광신도'의 대국민 분노 유발 담화"라며 "윤석열의 미친 말을 듣고도 국민의힘은 탄핵을 안하겠나. 이번 주에는 반드시 저 광신도를 끌어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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