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용산 압박때문에 불출마 한거 아니다" 혼자 결정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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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5 11:14:48
황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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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비대위원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자신의 22대 총선 불출마 결정에 대해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인  제안, 압력 그런 게 전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5일 김 비대위원은 "오히려 (용산의 압력이) 있었다면 저는 받아들일 생각이 전혀 없었다"며 "여하튼 공식적으로도 비공식적으로도 대통령실의 메시지를 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 비대위원은 서울 마포을에 출마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대결을 선언한 바 있고 한 비대위원장 역시 손을 번쩍 들면서 운동권 청산의 적임자라고 추켜 세웠지만 전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비대위원은 "당 내외에서 (출마와 비대위원) 둘 중 하나는 사퇴해야 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전 그때도 요구한 게 제발 익명의 메시지를 보내지 말고 공식적 메시지를 보내달라, 그럼 저도 그에 답하는 상응하는 메시지를 보내겠다고 했다"며 "제가 말씀드린 글 그대로 받아들여줬으면 한다. 워낙 제 말에 대해 여러 해석이 많은데 제 말씀의 진의, 배경은 앞으로 일주일 한 달, 총선 때까지 임기가 6개월이니 5개월 이후까지 행동으로 훨씬 더 드러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마포을 분위기가 달아올랐는데 찬물을 끼얹는 거 아니냐는 지적엔 "마포 주민들, 많은 정치인들과 원로 학자분들이 응원을 많이 보내줬고 만나자고 한 약속도 있었다. 그분들껜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불출마 결정에 대한 한 위원장의 반응에 대해선 "그저께 저녁에 처음 통화했고 어제도 통화했는데 이 말씀으로 마무리짓겠다. '당신이나 나나 둘 다 누가 하라고 해서 하는 사람은 아니다'. 결심한 이상 누가 설득한다고 바꿀 생각도 없다"고 언급했다.

김 비대위원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한 대통령실의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엔 변함이 없느냐는 물음엔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제 (윤 대통령이 대담을) 녹화했고 7일 방송될 테니 지켜봐야 하지 않겠나. 저는 항상 저의 독단적인 사유라기보다 민심에 근거해서 적어도 총선 앞두고 있는 만큼 문제제기가 필요하면 하고, 긍정적으로 평가할 부분이 있다면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김 비대위원의 설명과는 무관하게, '결국 윤심이 김경율을 끌어내렸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마리 앙투아네트'를 언급해서 윤 대통령의 역린을 건드린 것을 피해가지 못한 것'이라는 의견이 압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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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WINWIN님 2024-02-05 23:01:51
    쑈쑈쑈
  • 민님 2024-02-05 18:52:15
    말이라도 그렇게 해야 되겠죠 뭐...이해돼요.
  • 독거미 님 2024-02-05 17:55:03
    쑈 하느라 애쓴다 쯧쯧쯧
  • 감동예찬 t.s님 2024-02-05 16:20:55
    이것들은 하루하루가 달라요~~ 이랬다 저랬다..... 정치가 애들 장난하는 놀이터 인건가?
  • 진경압바님 2024-02-05 16:06:03
    참새가 죽기전에 하는...짹!!!
  • 밤바다님 2024-02-05 15:53:33
    너네 뻥카지???
    술뚱이랑 짜고 뻥카날리는 거 다 뽀록 났거든 ㅎㅎ
  • 이진섭님 2024-02-05 15:20:23
    윤석렬 한마디에 놀아나는 국짐 불쌍하다.
  • 짱구 님 2024-02-05 15:19:08
    한가발 아웃이네
  • 가치있는일,시타와함께한다님 2024-02-05 14:59:21
    아무리 쇼였다고 해도, 넌 역린을 건드리는 역할이었잖니? 그래서 넌 날리면~
  • 마포철이님 2024-02-05 14:48:27
    그걸 믿으라고? 미쳤냐? ㅋㅋ 에라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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