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한동훈, 집안싸움에 야당 대표 말 왜곡편집해 재포장…의도 뻔하고 얄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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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6 11:03:00
이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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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최고위원(사진=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한 대표는 이제 남을 이용해 윤 대통령을 이이제이, 차도살인으로 찌르고 싶을 만큼 미우냐"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 대표가 ‘일을 못하면 언제든 교체한다’는 대의민주주의 일반론을 갑자기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는 구호로 둔갑시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공격하고, 국민의힘 사무총장까지 전파에 나섰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황당무계 어안벙벙할 따름"이라며 "남의 말을 바꾸는 건 둔갑 변환술이냐, 본인의 말대로 되기를 바라는 주술이냐"고 했다.

 

앞서 한 대표는 이 대표가 재보선 지원유세 과정에서 “일을 제대로 못 하면 혼을 내 선거에서 바꾸거나 도중에라도 끌어내리는 것이 민주주의이고 대의정치”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는 구호를 앞장세워 선거의 판을 정쟁의 장으로 물들이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김 최고위원은 "윤한 관계가 겸상 못 하는 '겸상 불가'를 넘어 옆 테이블에도 앉기 싫은 '옆상 불가'에 이른 것은 알지만 여당 대표가 야당 대표의 말을 왜곡 편집해 윤 대통령 탄핵론으로 재포장 확산시키는 의도가 뻔하고 얄팍하다"고 비판했다.

 

이어“한 대표의 두뇌회전력이 재보선에 써먹겠다는 한 치 앞 계산보다는 두 수 위라는 것도 세상이 다 알지 않나”라며 “의료 대란, 채해병 특검, 민생 지원책 마련 등에 야당을 이용하고 싶다면 얼마든지 넘어가드리겠습니다만 집안싸움은 야당 손 빌지 말고 두 분이 알아서 해결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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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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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민님 2024-10-07 05:37:56
    대통령이 밉겠죠! 윤 이 아니라... ( 사랑하잼님 고맙습니다~♡)
  • 사랑하잼님 2024-10-06 21:17:17
    ㅎㅎㅎ 잼워딩~ 김 쵝위가 옆에 딱 있었다! 걸린 옆상 불가 가가(민님 생각나).

    마지막 단락 띄어쓰기 *^^*
  • WINWIN님 2024-10-06 17:14:11
    "아"가 다르고 "어"가 다른데...동후니가 동후니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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