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전 장관, 서울 중·성동을 출마…하태경·이혜훈과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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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10:45:55
황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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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4·10 총선에서 서울 중구·성동을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이 전 장관은 앞서 출마 의사를 밝힌 하태경 의원, 이혜훈 전 의원과 공천 경쟁에서 3파전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장관은 이날 출마선언문에서 "중구·성동구를 경제와 문화 중심도시로 변화시키겠다"면서 "지역별 맞춤형 발전 전략과 10년, 30년을 내다보는 종합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또 "평생 소상공인으로 사셨던 부모님 밑에서 자란 저는 제 손으로 창업한 기술 벤처기업을 20년간 경영한 기업인"이라며 "'이론 경제통'으로는 안 된다. '실물 경제 해결사'가 강남에서 기업과 사람이 이사 오고 싶은 중구·성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전 장관은 "한국의 혁신 스타트업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국내외 복합 문화 콘텐츠 산업 관련 정부기관·연구소를 유치하고, 공동화된 중구 도심의 노후 아파트와 상가를 맛집·패션·문화공간·스타트업 창업기지·청년 주거지가 공존하는 복합건물로 재개발하겠다"며 "중구의 역사 깊은 학교들을 명문 학교로 키워 국내 최고 교육 여건을 갖춘 곳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벤처 기업인 출신으로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을 지낸 이 전 장관은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원내에 입성했고 윤석열 정부 초대 중기부 장관을 지냈다.

 

한편, 이혜훈 전 의원과 하태경 의원의 중·성동을 출마에 맞춰 공개된 이 전 장관의 출마 선언으로 공관위의 고민은 커질 수 밖에 없게 됐다.

 

경선을 붙이자니 사실상 전임 당협위원장이 사퇴한 지역이라 확실한 명분이 없으면 다른 지역 출마자들도 경선을 요청하는 분위기가 조성된다는 점에서 쉽사리 경선허용이 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단수공천으로 누군가를 낙점하는 경우 논란이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예컨대 이 전 장관을 선택하면 '윤심'이 작동했다면서 결국 이번 공천도 윤석열 공천이냐는 비판이 나올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고 하 의원을 선택하기도, 또 이 전 의원을 선택하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하 의원은 한동훈 위원장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게 전반적인 정치권 의견이고, 이 전 의원은 친유승민계로 분류되며 친박계에 찍혀 19대에는 공천을 받지 못했고 20대에는 서초갑에서 당선된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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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WINWIN님 2024-01-30 04:41:42
    민주당화이팅
  • 밤바다님 2024-01-29 19:43:50
    관심 없구...
    총선 승리할 민주당 화이팅!!!
  • 민님 2024-01-29 17:31:03
    투쟁~♡
  • 진경압바님 2024-01-29 17:05:32
    총선후 정치낭인 3인 확정!!
  • 마포철이님 2024-01-29 14:28:46
    니들일 관심없다 머리 끄댕이잡고 싸우든
    뭐를하든 관심없다니까 ㅋㅋ
  • 짱구 님 2024-01-29 13:02:20
    참 한심하다 장관을 왜 하는지 국회의원 할려고 국민의짐 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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