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건희가 받은 가방, 진정 어린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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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3 09:50:02
황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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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이에 벌어진 갈등과 관련 “정말 국민께 부끄러운 일”이라며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를 통해 한 위원장 사퇴를 요구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윤 대통령을 비판했다.

 

안 의원은 김건희 씨가 받은 "가방에 대해서는 진정 어린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며 “입장 표명 방법 중 가장 국민들에게 와닿는 방법을 택해야 하는데, 그건 대통령실에서 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건 심각하고 그냥 묻고 넘어가기는 힘들다”며 “묻고 넘어갔을 때 (국민들이) 잊어버리지 않고 표심에 반영되는 걸 굉장히 많이 봐왔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갈등 원인과 관련해 “수직적인 당정 관계를 고치려는 과정에서 서로 의견이 안 맞았던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특히 대통령제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삼권분립 아니겠느냐. 공무원은 정치적인 중립을 지킬 헌법적인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자신도 제2부속실 설치와 특별감찰관 임명을 제안한 적이 있다고 밝히면서 “지금 몇 주가 지났다. 속도감 있게 실천을 해야 주민들이 ‘앞으로 잘 관리될 것’이라고 신뢰할 수가 있을 것”이라며 “특검하고는 분리해서 봐야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대통령의 2인자라고 부를 만한 분이 비대위원장이고, 무엇보다 총선이 78일밖에 남지 않았다. 여러모로 굉장히 긴박하고 엄중한 상황”이라고 말하며 “서로 언론을 통해 이야기를 주고받는 정도가 아니라, 빠른 시간 내에 직접 만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한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할 경우 “이번 선거가 굉장히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한 위원장이 앞으로 ‘여당 내 야당’ 역할을 해나갈 경우 “3당의 운신의 폭이 굉장히 좁아질 것”이라며 한동훈 위원장의 손을 들어줬다. 

 

한편, 안 의원은 지난해 3·8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당 대표 후보로 출마했을 당시 대통령실의 노골적인 견제를 받았다. 이로 인해 당시에도 윤 대통령의 당무 개입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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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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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WINWIN님 2024-01-23 22:24:53
    지금 골륜 감별중인데 분위기파악못하고ㅋㅋㅋㅋ
  • 민님 2024-01-23 18:46:58
    본인 앞가림이나 잘 하시길~
  • 김서님 2024-01-23 17:07:12
    간철수 너나 꺼져라
  • 가치있는일,시타와함께한다님 2024-01-23 16:10:36
    진정 어린 입장이 왜 필요하지? 중요한 건 디올백을 받았다는 거. 받았으면 뭐다? 수사?????????? 특검???????? 그리고 감옥?????????
  • 밤바다님 2024-01-23 16:06:49
    안철수 존재감 어필하려고 애쓰네...
  • SH C님 2024-01-23 13:49:22
    간찰스 조만간 조인트 까이겠네
  • 이진섭님 2024-01-23 11:27:09
    안초딩 아직 방학 안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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