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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수 후보로 나온 한연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용철 국민의힘 후보 사전투표 모습(사진=연합뉴스) |
강화군수, 전남 영광·곡성 군수, 부산 금정구청장과 서울교육감을 뽑는 10.16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오늘과 내일 양일간 진행된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전 투표는 투표일이 공휴일이 아니기에 미리 가까운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는 편리함으로 인해 투표에 참여하는 이들이 많았다.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11일 강화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13곳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강화군수 보선은 지난 3월 유천호 전 군수가 지병으로 별세하면서 치러지게 됐는데, 여야 강화군수 후보자 4명은 모두 이날 오전 투표를 마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와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는 각각 양도면과 불은면에서 일찌감치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무소속 안상수(78) 후보도 강화읍에서 투표했으며 무소속 김병연(52) 후보 역시 오전에 한 표를 행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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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구청장 후보인 진보 단일 김경지 후보 부부와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 부부 (사진=연합뉴스) |
이날 오전 10시 기준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사전 투표율은 2.06%로, 전체 유권자 19만589명 중 3천918명이 투표를 마쳤다.
부산 금정구 관내 사전투표소 16곳에는 아침부터 드문드문 유권자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대체로 한산한 표정이다.
야권 단일 후보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는 오전 9시 금정구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했다.
김 후보는 "금정구 변화를 가져올 사전투표가 시작됐고 투표하면 세상이 바뀐다"면서 "구민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금정구청장 선거에 꼭 투표해달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는 오전 9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투표했다.
윤 후보는 "사전투표 전까지도 열심히 선거 운동했고 본 투표까지도 열심히 할 생각"이라며 "금정구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하고 꼭 사전 투표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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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투표 모습 (사진=연합뉴스( |
사전투표 첫날인 11일 오전 전남 영광군청소년문화센터에 마련된 영광군수 재선거 사전투표소에는 새벽 댓바람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권 당대표가 총출동해 각 후보를 지원할 만큼 재·보궐선거 최대 격전지로 손꼽히는 영광 사전투표소에는 후보자들 못지않은 유권자들의 투표 열기가 뜨거웠다.
후보들도 일찍이 투표소를 찾아 참정권을 행사했다.
각 후보는 자신의 배우자·자녀·선거사무소 관계자들과 동행해 투표했고, 자신을 지지하는 유권자에게 눈인사하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곡성 사전투표소도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잇따랐다.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도 이날 오전 군민회관·읍사무소·다목적체육관에 설치된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투표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영광에서는 유권자 4만5천여명 중 3천여명이 투표에 참여해 7.6%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곡성은 2만4천여명 중 1천600여명이 투표해 투표율은 6.8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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