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친명 간판, 이제 득일까 실일까...김용 탈락 후 의원들 따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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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8 10:30:48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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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김용 탈락, 민주당 의원들에 예사롭지 않은 신호”
“‘친명 간판이 내 선거에 도움되나’ 따지기 시작할 것”
“청와대엔 지지율 하락보다 더 큰 위기 될 수도”
▲ 김어준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캡처

 

방송인 김어준씨가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최고위원 선거에서 탈락한 것을 두고 “민주당 의원들이 이제 ‘친명’이라는 타이틀이 자신의 정치와 당선에 도움이 되는지 따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어준씨는 18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전날 민주당 전당대회 결과를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용 후보는 최고위원 선거에서 최종 득표율 15.26%로 6위를 기록해 낙선했다. 마지막 당선자인 한민수 후보의 15.86%와는 0.60%포인트 차였다.

특히 김 후보는 전국대의원 투표에서 29.77%를 기록하며 후보 가운데 1위에 올랐지만, 권리당원 투표 15.13%, 국민여론조사 14.90%에 그치면서 최종 당선권에 들지 못했다.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임미애·김영호 후보가 사퇴하며 김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고, 송영길 당대표 후보도 김 후보에게 표를 모아달라고 호소했지만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김어준씨는 이번 전대 결과에 대해 “당대표는 김민석을 선택하면서도 동시에 권리당원들은 견제와 균형도 선택했다”고 평가했다.

최고위원 선거에서 최민희·이성윤·한민수 등 이른바 ‘친정청래계’로 분류되는 후보 3명이 당선된 결과를 거론한 것이다.

김어준씨는 특히 김용 후보의 탈락이 민주당 의원들에게 적지 않은 정치적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김용 후보 탈락은 김용 후보 개인으로서는 받아들이기 굉장히 힘들 것”이라며 “동시에 민주당 의원들에게 받아들여진 메시지도 무척 예사롭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친명이라고 내세우는 것이 자기 정치, 자기 당선에 도움이 되나?’ 의원들이 이제 따지기 시작할 것”이라며 향후 선거를 앞둔 의원들의 정치적 계산이 달라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김어준씨는 이 같은 흐름이 청와대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청와대로서는 의원들이 그렇게 생각하기 시작하는 게 지금 지지율 빠진 것 이상의 위기”라며 “당청이 머리를 맞대고 심각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지만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꼽혀온 김용 후보가 탈락하고, 정청래 후보와 가까운 것으로 분류되는 후보 3명이 지도부에 입성했다.

김어준씨의 발언은 김용 후보 개인의 낙선을 넘어, 민주당 내에서 ‘친명’이라는 정치적 브랜드의 영향력이 이전과 같지 않을 가능성에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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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6-08-18 11:36:50
    당원들이 계속 지켜보고, 개혁의 방향으로 견인해 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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