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NEWS - 尹대통령, 7일 대국민담화...과연 다 밝힐까?

시정연설 불참 배경, 참모진 전면개편, 쇄신 내각에 대한 입장
명태균 통화·김여사 논란에도 소상히 입장 밝힐 계획

▲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7일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실시키로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4일 오후 참모 회의를 하면서 순방 전에 기자회견을 하기로 결정했으며 앞으로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 얘기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1일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 비서실 국정감사에서  '국민과의 소통 계획'을 예고한 바 있지만, 윤 대통령이 국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도 한덕수 국무총리한테 넘긴 만큼 국정 쇄신안을 공개하는 회견은 일러야 이달 하순께로 예측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여론 조사에서 국정 운영 지지율이 10%대를 기록하고, 야당의 공세가 이어지면서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담화 형식으로 향후 국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이어지는 회견에서는 일문일답을 통해 그동안 제기된 의혹에 대해 소상히 답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회견에서 최근 야당이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 통화 녹취를 공개하며 제기한 '공천·선거 개입 의혹'과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예산안  시정연설 불참 배경과 함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요구한 대국민 사과, 참모진 전면개편, 쇄신 내각 구성에 대한 입장, 20% 이하로 하락한 대통령 지지율에 대한 견해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야당이 제기한 김 여사 관련 특검 요구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의 통화 녹취록 공개로 불거진 공천·선거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뭐라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