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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회계사 (사진=연합뉴스) |
김경율 회계사가 이른바 '김건희 디올백' 수수와 관련하여 자신이 첫 언급한 것과 관련 "공당이라는, 여당에서 목소리가 처음 나왔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부끄러운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마포 을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상대할 후보로 추천한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은 19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모두의 생각이다. 그리고 진작에 분출되었어야 할 목소리인데 그게 제 음성을 타고 나왔을 뿐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계사는 "분명히 상대방의 몰카 공작이었고 맞고 그거대로 전 처벌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영부인으로서의 지위와 역할, 기대치가 있는 건데 그걸 무너뜨린 거고 정말 국민들로서는 보기 힘든 그런 장면이 이렇게 동영상으로 나온 이상은 국민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 만큼 어떤 수단과 방법을 다해서라도 용서를 구해야 될 일이 아닌가"라고 언급했다.
이에 진행자가 "이러다가 눈 밖에 나서 공천 못 받는 게 아니냐"고 묻자 "마포 을에 출마를 공언한 이상은 저를 어떻게 빼겠냐"며 "대통령실에서 어떻게 혼내기는 힘들 거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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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영입인사 7호 전은수 변호사와 함께 한 정청래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
김 회계사는 마포 을 출마와 관련해서는 "조국 사태 이전에도 이렇게 살아가면서 저 사람이 어떻게 86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진보를 내걸고 살아가냐, 정말 창피하다"라고 생각했다며 "정청래 의원님보다는 제 삶이 더 잘 살았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김 회계사 출마 공언과 관련하여 정청래 최고위원은 "마포구민으로서 분노하고 불쾌하다"면서 "한동훈, 본인은 못 나오고 남을 버리는 카드 희생양으로 삼다니 비겁하다. 독재공천시스템! 마포가 그리 만만한가"라고 페이스북을 통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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