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김건희 수사…"지금 덮는다고 영원히 덮을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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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5 09:42:50
황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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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권 시절 윤 검찰총장의 말대로 '그런 식으로 인사하는 법은 없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 여부로 주목받고 있는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금 수사를 덮는다고 영원히 덮을 수는 없다"며 법무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해온 지휘라인을 전격 교체한 것을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뒤늦게 검찰총장이 수사팀을 꾸리고 엄정한 수사를 지시한 지 며칠 만에 수사팀이 교체됐다"며 "문재인 정권 시절 윤석열 검찰총장의 말대로 '그런 식으로 인사하는 법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총장은 '인사는 인사, 수사는 수사'라고 하지만 국민들은 믿지 않는다"며 "국민들은 '인사가 만사, 인사가 수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지금 수사를 덮는다고 영원히 덮을 수는 없다"며 "검찰총장 윤석열과 대통령 윤석열, 이 둘이 같은 사람 맞냐"고 비판했다.

법무부는 전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장을 비롯해 대검 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유 전 의원은 "디올백, 주가조작, 채상병 수사외압 등 일련의 권력형 의혹 사건들에 대해 우리 국민이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이냐.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우리 헌법11조 1항이다. 국민은 이 '12자의 약속'이 지켜지는 세상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 정의고 공정이라고 믿는다"며 "대통령도, 대통령의 부인도 '법 앞에 평등한 모든 국민' 중 한 사람일 뿐이다. 대통령이라 해서, 대통령의 부인이라 해서, 법 앞의 평등 원칙이 비켜간다면, 그것은 국가권력의 사유화"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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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L w y님 2024-05-15 22:47:39
    그놈이 그놈
    보수라는것들은 입벌리면 거짓말
    하는짓은 일베노릇뿐
  • WINWIN님 2024-05-15 18:44:35
    합리적이 보수가 반민족 반민주 독재찬양세력인 국짐에서 정치를 한다는게 말이 안됨.. 도긴개긴임. 진정한 보수는 민주당
  • j여니님 2024-05-15 13:34:32
    네..
    이늠..
    너도 똑같은 느미..
    얄팍한 주둥이질 고만혀고..
    꺼져~~!!!!!!!!ㅎㅎ
  • 민님 2024-05-15 10:14:15
    기회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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